2021 08 30 월요일

여는 기도

내가 주님의 모든 계명들을 낱낱이 마음에 새기면, 내가 부끄러움을 당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지휘자를 따라 현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다윗의 마스길, 사람 몇이 사울에게로 가서 다윗이 자기들에게로 와서 숨어 있다고 밀고하였을 때에 다윗이 지은 ]

 

1 하나님, 주님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님의 권세로 나의 정당함 변호하여 주십시오.

2 하나님,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입으로 아뢰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3 무법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며, 폭력배들이 목숨을 노립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들입니다. (셀라)

4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돕는 분이시며, 주님은 내게 힘을 북돋우어 주는 분이시다.

5 원수가 나에게 악한 짓을 하였으니, 주님이 원수를 갚아 주실 것이다. 주님의 진실하심을 다하여 그들을 전멸시켜 주시기를 빈다.

6 내가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께 제물을 드립니다. 주님, 내가 주님의 선하신 이름에 감사를 드립니다.

7 주님이 나를 모든 재난에서 건져 주셨으며, 나의 눈으로, 원수들의 멸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위기의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해 주시길 기도합니다(1). 그의 대적자들은 하나님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자들이지만(3),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공급받습니다(4).

 

다윗은 목숨이 위협받는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을 하나님의 손에 의탁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모든 재난에서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을 드립니다. 어디 하나 마음 곳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공급받는 다윗처럼,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공급받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시다

 

 

——

나의 정당함

 

억울함으로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잘못한 것이 없는데, 누군가의 모함으로 혐의를 뒤집어쓰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과거 정권에서 간첩조작 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지금도 곳곳에서 그런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없을 만무하다. 

그럴 , 의지할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다. 

외롭다. 다른 사람들은 오해만 뿐이다.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나마 돈을 주고 고용한 변호사들이 자기 말을 들어 뿐이다. 

다윗만큼 억울한 사람도 많지 않다. 

사울의 편에서 사울이 지고 있었던 전쟁을 승리하도록 도왔다. 

사울 곁에서 그의 아프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연주자였다. 

그런 그를 제거하려는 사울의 태도에 마음이 무너진다. 

 

나에게 억울한 감정은 그렇게 포션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나는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간사의 삶은 내가 선택했다. 물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했다고 믿는다. 

삶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려는 나의 노력의 일환이며, 내가 하고 좋아하는 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억울한 감정이 별로 들지 않는다. 

만약 억울한 일이 있다면, 사람들이 나의 순수한 마음을 인정해주지 않을 때이다. 

돈이 아니라 어찌보면 명예를 선택한 삶이다. 

돈보다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순수한 헌신에 대한 인정을 선택한 삶이다. 

그런 삶에 대해 인정해주지 않을 , 자리나 때문에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느낄 , 때가 억울하다. 

 

하나님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현실 적합성이 너무나 뛰어난 사람들은 과거의 기억에 의존에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과거의 경험이 생생하게 기억나기 때문에 현재는 과거에 매여 있고, 과거의 기준과 삶의 방식에서 실패하지 않았던 부분만을 짚어내어 적용하면 그야말로 속도도 빠르고 실패할 확률도 줄어든다. 

그러니 얼마나 현실 적합성이 뛰어나겠는가! 

그런데 이런 경우의 사람들의 단점이 있는데, 그건 하나님의 자유로운 활동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 

하나님은 과거의 경험에 매이지 않으신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관심이 있으시다. 

사람들의 마음에 변화를 만들어 내신다. 

그분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관심이 있으시다. 

새로운 세상, 변화되는 세상, 진보하는 세상에 관심이 많으시다. 

이런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대해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관심으로부터 자기 시선을 거두는 형국이 된다. 

 

하나님을 안중에도 두지 않은 자는 억울함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억울한 사람의 상황은 굳이 돌보지 않는다. 

일단 현재 권력자가 누구인지 빨리 파악한다.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일처리 방식이 무엇인지 가능한 빨리 결정한다. 

과거의 데이타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시선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는 관심이 없다. 

현재 주어진 삶의 과제를 과거의 기억을 기반으로 속히 해결하는데 집중한다. 

그러다보면 하나님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의 결정의 효율성과 효과성만을 자랑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 특히 오늘 시에는사람들의 행태이다. 

 

즐거운 마음 

 

이런 상황 속에서도 다윗은 즐거운 마음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겠다고 한다. 

인생 최대의 과제는 하나님을 즐겁게 섬기는 것이다. 

섬김이 어떻게 즐거울 있을까? 그것이 가능한가? 질문에 답하는 삶을 살고 싶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즐거울 있는가? 가능하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헌신이 즐거울 있는가? 가능하다. 

가능성을 항상 찾고자 한다. 

억지로 섬기고 싶지 않다. 

억지로 예배하고 싶지 않다. 

그분의 구원을 바라보며 다시 즐거운 마음을 회복하려고 한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 되고 싶다. 

다윗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즐겁게 예배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과연 오늘 나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는가?

과연 오늘 나는 하나님 나라를 즐거워하는가? 

 

다시 돌아본다. 

 

——

주님, 

억울한 일을 당할 , 그래서 무척 외롭고 힘들 , 주님께 나아가게 주세요. 

예수님을 떠올리게 주세요. 

가장 억울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신 당신께 나아가게 해주세요.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님, 인생 최대의 과제를 성실하게 풀어가도록 인도해주세요. 

제가 하는 일을 즐겁고 기쁘게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1 08 09 월요일

여는 기도

내가 주님의 모든 계명들을 낱낱이 마음에 새기면, 내가 부끄러움을 당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다윗이 밧세바와 정을 통한 뒤에, 예언자 나단이 그를 찾아왔을 때에 뉘우치고 지은 ]

 

1 하나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내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의 크신 긍휼을 베푸시어 반역죄 없애 주십시오.

2 죄악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죄를 깨끗이 없애 주십시오.

3 나의 반역 내가 알고 있으며, 내가 지은 죄가 언제나 나를 고발합니다.

4 주님께만, 오직 주님께만, 나는 죄를 지었습니다. 주님의 앞에서, 내가 악한 짓을 저질렀으니, 주님의 판결은 옳으시며 주님의 심판은 정당합니다.

5 실로, 나는 중에 태어났고, 어머니의 속에 있을 때부터 죄인이었습니다.

6 마음 속의 진실을 기뻐하시는 주님, 마음 깊은 곳에 주님의 지혜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7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해주십시오. 내가 깨끗하게 것입니다. 나를 씻어 주십시오. 내가 눈보다 희게 것입니다.

8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 들려주십시오. 주님께서 꺾으신 뼈들도, 기뻐하며 춤출 것입니다.

9 주님의 눈을 죄에서 돌리시고, 모든 죄악을 없애 주십시오.

10 , 하나님, 속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여 주시고 속을 견고한 심령으로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11 주님 앞에서 나를 쫓아내지 마시며, 주님의 성령을 나에게서 거두어 가지 말아 주십시오.

12 주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기쁨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내가 지탱할 있도록 내게 자발적인 마음을 주십시오.

13 반역하는 죄인들에게 내가 주님의 길을 가르치게 하여 주십시오. 죄인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14 하나님,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내가 살인죄를 짓지 않게 지켜 주십시오. 혀가 주님의 의로우심을 소리 높여 외칠 것입니다.

15 주님, 입술을 열어 주십시오.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입술로 전파하렵니다.

16 주님은 제물을 반기지 않으시며, 내가 번제를 드리더라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17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물은 찢겨진 심령입니다. , 하나님, 주님은 찢겨지고 짓밟힌 마음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18 주님의 은혜로 시온을 돌보아주시고, 예루살렘 성벽을 견고히 세워 주십시오.

19 때에 주님은 올바른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제물을 기쁨으로 받으실 것이니, 때에 사람들이 주님의 제단 위에 수송아지를 드릴 것입니다.

 

이 시는 다윗의 참회 시입니다. 그는 밧세바를 범한 죄에 대한 참회와 용서를 하나님께 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는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합니다(1-6절).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씻어 주시길 간청합니다(7-9절). 그리고 주님께서 자신을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합니다(10-12절). 이어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찢겨진 심령을 고백하고 있습니다(17절).

 

심각한 죄를 저지른 다윗의 마음이 이 시에 잘 드러납니다. 찢겨진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죄악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다윗은 마음을 찢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 마음에 해결되지 않은 죄의 문제가 있다면, 마음을 찢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찢긴 우리의 마음을 받아 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

뻔뻔함 

 

다윗이 죄를 지은 후에 이런 시를 지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의 뻔뻔함이 놀랍다. 

무슨 낯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있을까!! 

자신의 죄가 엄청난 반역죄임을 그는 고백하고 있다. 

 

1 하나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내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의 크신 긍휼을 베푸시어 내 반역죄를 없애 주십시오.
3 나의 반역 내가 알고 있으며, 내가 지은 죄가 언제나 나를 고발합니다.

 

다윗 스스로 왕으로서 반역죄의 무거움을 누구보다도 알고 있었다. 

반역죄는 주변인들까지 모조리 처형으로 다스린다. 

그것이 후환을 없애고 다시 있을지 모르는 반역의 뿌리를 뽑을 있는 유일한 길이다. 

하나님께 반역한 그가 이렇게 뻔뻔하게 말하는 것이 놀랍다. 

게다가 그의 말을 들어보면 기가 막히다. 

 

8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 들려주십시오. 주님께서 꺾으신 뼈들도, 기뻐하며 춤출 것입니다.

 

지금 말이 나올 때인가!! 

바짝 엎드려서 울기만 하면서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판국에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 들려달라는 요청은 괘씸하기까지 하다.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넘어 똥칠을 했다. 

오랫동안 하나님을 섬겼던 사람의 도덕성이 이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정도를 가지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면 그야말로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초기의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는 것에는 충분히 동의한다. 

그러나 인생 후반부 다윗의 모습은 추악한 욕망 덩어리요, 책임 회피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하나님이 이런 다윗을 끝까지 사랑으로 대한 것이 그야말로 놀라운 일이다. 

 

그의 거짓말을 보자.

 

4 주님께만, 오직 주님께만, 나는 죄를 지었습니다. 주님의 눈 앞에서, 내가 악한 짓을 저질렀으니, 주님의 판결은 옳으시며 주님의 심판은 정당합니다.

 

정말인가? 주님께만 오직 주님께만 죄를 지었는가? 아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죄를 지었다. 우리야, 밧세바, 그리고 요압 등등. 

그의 죄는 은밀히 진행한 같지만 결국 누군가는 강간을 당하고 누군가는 살해를 당했다. 그리고 누군가는 살해 공범이 되게 했다. 

이게 어찌 하나님께만 죄를 지었다 고백할 일인가! 

요압 앞에서 죄를 직고해야 하고, 밧세바 앞에서 죄를 고백해야 했다. 

하나님께만 고백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처절한 간구 

 

뻔뻔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간구는 처절하고 진실되다. 

 

9 주님의 눈을 내 죄에서 돌리시고, 내 모든 죄악을 없애 주십시오.
10 , 하나님, 속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여 주시고 속을 견고한 심령으로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11 주님 앞에서 나를 쫓아내지 마시며, 주님의 성령을 나에게서 거두어 가지 말아 주십시오.
12 주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기쁨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내가 지탱할 있도록 내게 자발적인 마음을 주십시오.

 

그의 반역의 마음은 이미 심각하게 더렵혀졌다. 

그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주님 앞에서 멀어질까 두려워한다. 주님의 성령이 자신에게서 떠나는 것이 무섭다. 

그의 전대왕 사울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떠난 뒤에 어떻게 악령에게 시달렸는지 그는 알고 있다. 

다시 오랫동안 그토록 간구했던 기도를 드린다. 바로 주님이 베푸시는 구원이다. 

사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하셨던 구원. 이제는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죄악으로부터 구원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이다. 

처절한 간구에는 숙연해진다. 

 

나는 그럼 깨끗한가? 

그렇지 못하다. 

다윗만큼은 아니겠으나, 나도 여전히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질 수많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쉽게 자제력을 잃는다. 

대중문화가 주는 즐거움에 쉽게 빠진다. 

마음의 중심을 유지하지 못한 , 무리한 일정으로 마음의 균형을 잃어버린다. 

최근 일이 몰리고 있다. 

하루 하루 수련회를 하듯 집중하지 않으면 기일을 맞춘다. 

타이밍을 놓치면 수습하는 많은 에너지가 든다. 

지난 주는 특히 그랬다. 복음밥캠프가 상당히 중요한 영적 도전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앞에 나아가야 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는 것을 망각할 때가 있었다. 

다가오는 업무의 파도를 막는 급급했다. 

다시 주님께 간구한다. 

 

“구원의 기쁨을 회복시키시고, 자발적인 마음을 주십시오” 

오직 주님으로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사람이 되길 소망하는 마음이 회복되길 바란다. 

그분이 내게 행하신 일에 대해 감사하고 그분을 향한 자발적인 마음이 더욱 커지길 원한다. 

이것이 나의 처절한 간구다. 

 

 

——

주님, 

나의 죄를 도말하소서. 

더욱 주님을 사랑하길 원합니다. 

마음을 지키길 원합니다. 

궁전 옥상을 거닐면서 욕구를 해소할 방법을 찾아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게 하소서. 

마음을 모아 주님께 드리고, 항상 주님 앞에 있다는 코람데오의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게 주소서. 

기도가 깊어지고, 사랑이 더욱 깊어지게 하소서. 

오늘 하루를 주께 맡깁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1 07 26 월요일

 

여는 기도

내가 주님의 모든 계명들을 낱낱이 마음에 새기면, 내가 부끄러움을 당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고라 자손의 ]

 

1 만민들아, 말을 들어라. 세상에 사는 만백성아 모두 귀를 기울여라.

2 낮은 자도 높은 자도, 부자도 가난한 자도 모두 귀를 기울여라.

3 입은 지혜를 말하고, 마음은 명철을 생각한다.

4 내가 비유에 귀를 기울이고, 수금을 타면서 수수께끼를 것이다.

 

5 나를 비방하는 자들이 나를 에워싸는 재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리오.

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는 자들과 돈이 많음을 자랑하는 자들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리오.

7 아무리 대단한 부자라 하여도 사람은 자기의 생명을 속량하지 못하는 , 하나님께 속전을 지불하고 생명을 속량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8 생명을 속량하는 값은 값으로 매길 없이 비싼 것이어서, 아무리 벌어도 마련할 없다.

9 죽음을 피하고 영원히 생각도 하지 말아라.

10 누구나 있다. 지혜 있는 사람도 죽고, 어리석은 자나 우둔한 자도 모두 죽는 것을! 평생 모은 재산마저 남에게 모두 주고 떠나가지 않는가!

11 사람들이 땅을 차지하여 이름으로 등기를 두었어도 그들의 영원한 , 그들이 영원히 머물 곳은 오직 무덤뿐이다.

12 사람이 제아무리 영화를 누린다 해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으니, 미련한 짐승과 같다.

13 이것이 자신을 믿는 어리석은 자들과 그들의 말을 기뻐하며 따르는 자들의 운명이다.

14 그들은 양처럼 스올로 끌려가고, '죽음' 그들의 목자가 것이다. 아침이 오면 정직한 사람은 그들을 다스릴 것이다.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시들고,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것이다.

15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히 목숨을 건져 주시며, 스올의 세력에서 나를 건져 주실 것이다. (셀라)

16 어떤 사람이 부자가 되더라도, 집의 재산이 늘어나더라도, 너는 스스로 초라해지지 말아라.

17 그도 죽을 때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며, 그의 재산이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한다.

18 비록 사람이 세상에서 흡족하게 살고 성공하여 칭송을 받는다 하여도,

19 그도 마침내 자기 조상에게로 돌아가고 만다. 영원히 빛이 없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만다.

20 사람이 제아무리 위대하다 해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으니, 미련한 짐승과 같다.

 

시인은 이 땅을 사는 사람들에게 지혜와 명철의 말을 전합니다(3절). 시인이 보기에 자신의 재물을 의지하고 재산을 자랑하는 자들은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을 믿는 것이며, 이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13절). 제 아무리 영화를 누린다 해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10절). 하지만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목숨을 건져 주실 것입니다(15절).

 

시인은 다른 사람들의 부유함이나 재산의 늘어남에 마음을 두지 말라고 말합니다(16절). 아무리 위대한 사람도 죽음을 피할 수 없고, 그들이 가진 재산과 명성은 결국 끝이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 앞에서 사라질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고, 죽음도 어떻게 할 수 없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둡시다. 그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들을 죽음에서 건져 주실 것입니다.

 

——

 

지혜의 시며, 노래다. 

시인은 지혜를 말하고 명철을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혜가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지고 노래불러지기를 좋아한다. 

지혜는 비유와 수수께끼와 관련이 많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유비에 능하다. 

많은 상황을 서로 연결시킨다. 

그만큼 기억력도 좋고, 서로의 유사한 점을 찾아 연결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수수께끼도 유비와 관련이 깊지만, 창의적인 생각이 가미된다. 

 

인생의 수수께끼 하나는 인생의 의미와 생명의 속전이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나뉘어져 있다. 

부자들이 찾아와 가난한 사람과 시인을 못살게 군다. 

부자들의 자만과 자랑질을 참기가 어렵다. 

부자들은 자신의 재물을 의지한다.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떠벌린다. 

은근히 때로는 대놓고 빈자들을 무시한다. 

오직 주님만 의지하겠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을 업신여긴다. 

그렇게 고통받던 시인은 인생의 지혜를 깨닫는다. 

그들은 모두 죽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들의 재물을 가져갈 없다. 

 

 

10 누구나 볼 수 있다. 지혜 있는 사람도 죽고, 어리석은 자나 우둔한 자도 모두 다 죽는 것을! 평생 모은 재산마저 남에게 모두 주고 떠나가지 않는가!
11 사람들이 땅을 차지하여 이름으로 등기를 두었어도 그들의 영원한 , 그들이 영원히 머물 곳은 오직 무덤뿐이다.

 

 

, 맞다. 땅을 차지하고 자기 이름으로 소유권 등기를 둔다고 해도, 그들의 영원한 집과 땅은 3 남짓의 자기 무덤뿐이다. 

시인을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들을 미련한 짐승 같다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비유며 수수께끼다.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짐승은? 

수수께끼의 답은 바로자신들의 재물을 자랑하는 부자들이다.

 

게다가 그들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자신의 생명을 속전하지 못한다. 

 

7 아무리 대단한 부자라 하여도 사람은 자기의 생명을 속량하지 못하는 법, 하나님께 속전을 지불하고 생명을 속량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8 생명을 속량하는 값은 값으로 매길 없이 비싼 것이어서, 아무리 벌어도 마련할 없다.
9 죽음을 피하고 영원히 생각도 하지 말아라.

 

이것도 엄청난 지혜다. 

돈으로 자신의 생명을 없다. 

생명을 속량하는 값은 너무나 비싼 것이어서, 억만장자라 하더라도 하나님께 생명의 값을 지불할 없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시는 일이다. 

그것은 오직 예수님만이 하시는 일이다. 

여기서 수수께끼가 나온다. 

생명의 값은 얼마일까? 

답은 매길 없다. 

그렇다면 생명을 얻을 있는 방법은? 

답은오직 하나님이 제시하시는 길외에는 없다이다. 

 

이렇게 오늘 시인은 인생의 의미와 생명의 속전에 대한 지혜, 비유, 수수께끼를 말한다. 

그것을 노래한다. 

지혜는 인생의 비밀을 알게 한다. 

지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알게 한다. 

지혜는 영원한 생명의 비밀을 알게 한다. 

그러니 지혜를 노래하는 것이다. 

 

지혜는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다. 

그분의 지혜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비유로 풀어내셨다. 

그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은 하나님의 인류 구원의 참지혜다. 

모든 것을 떠나 그분이 지혜 자체다. 

 

오늘도 지혜이신 예수님을 찬양한다. 

예수님을 노래한다. 

 

—— 

감사합니다. 예수님, 

오늘도 주님의 지혜를 높이고 찬양합니다. 

영원한 생명은 오직 주님에게 있습니다. 

 

코로나로 고통받는 자들을 위로해주시고 고쳐주세요. 

지인들이, 선교사님들이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붙들어 주세요. 

그들의 자녀들을 보호해 주세요. 

 

세계가 물난리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주님, 그들을 구원해주세요. 

주님의 구원을 경험하도록 인도해주세요. 

 

지혜이신 예수님, 

지혜로 가르치신 예수님을 높이고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1 07 19 월요일

여는 기도

내가 주님의 모든 계명들을 낱낱이 마음에 새기면, 내가 부끄러움을 당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고라 자손의 노래]

1 주님은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그의 거룩한 산에서 그지없이 찬양을 받으실 이시다.

2 우뚝 솟은 아름다운 봉우리, 누리의 기쁨이로구나. 자폰 산의 봉우리 같은 시온 산은, 위대한 왕의 도성,

3 하나님은 성의 여러 요새에서, 자신이 피난처이심을 스스로 알리셨다.

4 보아라, 이방 왕들이 함께 모여 맹렬히 쳐들어 왔다가

5 시온 산을 보자 마자 넋을 잃고, 혼비백산하여 도망쳤다.

6 거기에서 그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혔으니, 고통당하는 그들의 모습이 해산하는 여인과 같고

7 동풍에 파산되는 다시스의 배와도 같았다.

8 우리가 들은 그대로, 우리는 만군의 주님께서 계신 ,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다. 하나님께서 성을 영원히 견고하게 하신다. (셀라)

9 하나님,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 되새겨 보았습니다.

10 하나님, 주님의 명성에 어울리게,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도 끝까지 퍼졌습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에는 구원의 선물 가득 있습니다.

11 주님, 주님의 구원의 능력으로 시온 산이 즐거워하고, 유다의 딸들이 기뻐서 외칩니다.

12 너희는 시온 성을 돌면서, 성을 둘러보고, 망대를 세어 보아라.

13 너희는 성벽을 자세히 보고, 궁궐을 찾아가 살펴보고, 영광을 전해 주어라.

14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시니, 영원토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신다하여라.

 

시인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1절). 하나님의 도성 시온은 영원히 견고할 것입니다(8절). 이 시온은 대적자들이 도저히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피난처가 되시기 때문입니다(3절). 하나님께서 그분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시온을 구원하십니다(10절).

 

대적들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고 두려워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생각합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그 어떤 대적도 우리를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주시고, 구원하십니다. 오늘 하루, 이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기억합시다.

 

——

 

찬양 받으실

 

하나님은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그분이 거하는 시온산은 그분의 백성들의 피난처이다. 

원수들이 올라오지만 주님의 임재에 혼쭐이 난다. 

하나님은 그의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주신다. 

그의 백성들은 그분의 임재 속에서 안전하다. 

평안하다.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를 열거한다. 

무엇보다 오늘 시인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보호하심으로 사랑을 표현하신다는 것을 드러낸다. 

그분은 모든 군대보다 뛰어나며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신다. 

구원하시는 것을 즐거워하신다. 

구출하시는 것을 좋아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출해주셨다. 

가나안의 여러 족속들로부터 구원해주셨다. 

이스라엘의 여러 주변국으로부터 구원해주셨다. 

결국 하나님은 사단의 권세로부터 사람들을 구원해주셨다.

더이상 사단은 우리를 정죄하지 않는다. 

고소를 한들 정죄받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고소는 겁을 주는 용도 외에는 쓸모가 없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보호아래 살아간다. 

보호를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 

악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믿고 방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것이 악용이다. 

선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믿고 감사하며 주의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것이 선용이다. 

 

오늘 시인은 성벽을 둘러보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더욱 기리고 기억한다. 

12 너희는 시온 성을 돌면서, 성을 둘러보고, 망대를 세어 보아라.

13 너희는 성벽을 자세히 보고, 궁궐을 찾아가 살펴보고, 영광을 전해 주어라.

성벽의 기능과 아름다움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의 구원의 전과정을 깊이 있게 살펴보면서 우리는 더욱 찬양하게 된다. 

구원의 벽돌이 어떻게 쌓아졌는지,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살피는 일은 감사와 찬양의 재료가 된다. 

구원의 성벽을 살펴보라. 

구원의 역사를 살펴보라. 

우리 하나님의 일하심을 찬찬히 살펴보라. 

그분은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우리는 그가 구원하신 백성이며 구원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하나님이 하신 , 예수님이 하신 , 성령님이 하신 .. 

삼위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돌아보라. 

창조, 언약, 통치, 성육신, 십자가, 부활, 예수님 회상, 은사, 열매

이런 일련의 일들을 통해 삼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보게 된다. 

세상의 창조와 인류의 창조는 인간의 위치와 정체성을 확보한다. 

하나님은 인간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인격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원하신다. 

그분은 인간사회에 개입하셔서 통치하신다. 특히 언약을 매개로 그분의 현실 나라를 운영하신다. 

문제는 반역의 인간들로 인해 하나님의 현실 통치가 엇나간다는 것에 있다. 

하나님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원하셨다. 

사람들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하셨다. 

직접 사람이 되어 하나님과 인간의 다리가 되셨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새로운 언약을 맺으심으로써 인간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있는 길을 만드셨다. 

부활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가올 세상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셨다. 

성령님은 줄곧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을 올리기 하신다. 예수님을 닮는 성도들을 많이 만들기 위해서다. 

그들에게 은사를 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감당하도록 맡기신다. 

그리고 성품과 실제에서 열매를 맺도록 도우신다. 

삼위 하나님의 일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가! 

삼위 하나님 안에 거하라고 오늘도 말씀하신다. 

그분의 사랑의 연합안에서 숨쉬고 움직이고 사랑을 느끼리고 말씀하신다. 

 

삼위 하나님은 나의 주님이시다. 

나의 피난처시다. 

삼위 하나님 안에서 안식한다. 

새로운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주님을 찬양한다. 

 

——

 

삼위 하나님, 

주님의 사랑의 연합 가운데로 들어갑니다. 

주님 안에서, 평안을 느낍니다. 

저도 사랑의 존재가 되게 해주세요. 

분의 사랑의 연합에 참여하게 주세요. 

그렇게 주님 안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주를 시작하게 해주세요. 

 

고통받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그들도 주님의 연합 가운데로 들어와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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