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07일 금요일
여는 기도
나의 힘이신 주님, 어서 빨리 나를 도와주십시오.
19 지혜는 슬기로운 한 사람을, 성읍을 다스리는 통치자 열 명보다 더 강하게 만든다.20 좋은 일만 하고 잘못을 전혀 저지르지 않는 의인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21 남들이 하는 말에 마음을 쓰지 말아라. 자칫하다가는 네 종이 너를 욕하는 것까지 듣게 된다.22 너 또한 남을 욕한 일이 많다는 것을 너 스스로 잘 알고 있다.
NIV
Do not pay attention to every word people say, or you may hear your servant cursing you-(21절)
[오늘의 묵상]
1. 의인은 없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좋은 일만 하는 사람, 단 하나의 오점도 남기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의인은 없으니, 하나도 없다.
전도서 저자의 생각은 바울과 연결된다.
하나님의 구원과 도우심이 필요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00%의 의로움을 추구하기보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의에 대한 추구를 쉽게 버려서는 안될 일이다.
추구하기에 도우심이 필요하다.
추구하지 않으면 굳이 도움이 필요할 일이 없다.
2. 남들이 하는 말
비판의 말은 언제나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을 수는 없는 일이다.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은 잘하는 일이나, 그들의 속마음 특히 비판까지 다 들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바보스럽다.
신뢰를 잃어서는 안되지만, 비판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은 어리석다.
신뢰를 쌓기 위해 비판의 목소리를 듣고, 고칠 것은 고치고 변호할 것은 변호하면 된다.
모든 사람의 신뢰를 받는 것도 불가능하다.
일에 대한 완벽주의는 참 피곤하다.
그러나 더 피곤하고 파괴적인 것은 관계에 대한 완벽주의다.
어찌 모든 사람과 완벽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단 말인가!
귀담아 들을 때가 있고, 흘려 보낼 때가 있다.
자신이 소화 가능하면 귀담아 들으면 된다.
소화하기 부담되고, 일상과 정신이 망가지기 시작한다면, 그냥 흘려 보내면 된다.
리더십에 위치에 올라가면 더욱 많은 비판과 비난이 쏟아진다.
조직과 공동체는 그 비판과 비난을 감내하라고 리더의 자리에 둔다.
그 비판, 비판 때로는 공격을 이겨내고 사명을 달성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 비판자들을 포용할 때, 그는 위대한 리더의 반열에 오른다.
그런 자리에 오르는 사람도 매우 드물며, 그것도 하늘의 도우심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러니 너무 애쓰지 말라.
완벽주의를 버리고, 주께서 주신 사명에 집중하라.
전도서의 저자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통찰을 제공하다.
[오늘의 기도]
유일하게 완벽한 예수님,
저는 당신의 완벽을 본받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의 소명에 대한 올곧은 헌신을 본받고 싶습니다.
우주의 왕이신 당신을 어찌 이해하며 어찌 똑같이 따라하겠습니까?
다만, 당신이 보여주신 소명에 대한 일관된 헌신을 저도 따라 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주신 소명을 더욱 분명히 바라보게 하소서.
그 소명이 더욱 드러나게 하소서.
어떠한 희생이 있더라도 그 길을 걷게 하소서.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 도우심을 끝까지 의지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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