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1월 22일 월요일

 

여는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11 주님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셨으니, 그 맹세는 진실하여 변하지 않을 것이다. “네 몸에서 난 자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왕으로 삼을 것이니, 그가 보좌에 앉아 네 뒤를 이을 것이다.12 만일 네 자손이 나와 더불어 맺은 언약을 지키고, 내가 가르친 그 법도를 지키면, 그들의 자손이 대대로 네 뒤를 이어서 네 보좌에 앉을 것이다.”

 

13 주님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그 곳을 당신이 계실 곳으로 삼으시기를 원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14 “이 곳은 영원히 내가 쉴 곳, 이 곳을 내가 원하니, 나는 여기에서 살겠다.15 이 성읍에 먹거리를 가득하게 채워 주고, 이 성읍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넉넉하게 주겠다.16 제사장들로 의로운 일을 하게 하고, 성도들은 기쁨의 함성을 지르게 하겠다.17 여기에서 나는, 다윗의 자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아서 큰 왕이 되게 하고, 내가 기름 부어 세운 왕의 통치가 지속되게 하겠다.18 그의 원수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지만, 그의 면류관만은 그의 머리 위에서 빛나게 해주겠다.”

 

[오늘의 묵상]

누군가와의 약속을 기억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내가 했던 약속이건, 상대방이 했던 약속이건 그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한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계속 기억하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기억을 돕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한다. 

메모장을 쓰거나, 달력에 기록한다. 

알림 설정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자신이 잊지 않도록 해당 약속을 계속 알려달라고 상대방에게 요청하기도 한다. 

사회는 약속을 통해 운영된다. 

신용 사회, 자신이 믿음직한 사람임을 상대방에게 어필한다. 

그래야 조금의 융통성이 발휘된다. 

약간의 실수에 대해 용납할 가능성이 생긴다. 

한번 신용을 잃으면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기 어려워진다. .

 

시인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 

다윗의 자손을 통해 새로운 왕국을 일으키시고, 새로운 통치를 시작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시인을 비롯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잘 기억하고 있다. 

절기 때마다 노래를 부르면서 하나님이 하실 것을 기대한다.

 

이런 다윗과의 약속은 약 1000년 후 예수님을 통해 성취된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주고, 제사장들은 참된 의의 사역을 시작한다. 

성도들은 기쁨으로 하나님 나라를 맞이한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이제 신약의 성도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실행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모든 사람에게 자유를 주고 사랑과 공의로 세상을 다스릴 기회를 제공한다. 

완전한 하나님 나라가 오기 전까지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옅은 빛을 어둠 가운데 뿌린다. 

어둠의 실체는 드러나고 왕되신 예수님의 영광이 빛난다. 

 

약속의 성취로 인해 기쁨이 넘치고, 성도들은 새로운 노래로 찬양한다. 

단순히 새로운 음악이 아니다. 

새로운 가사가 다시 쓰여진다. 

예수님을 통해 개사된 이야기가 노래로 불려진다. 

우리의 왕은 메시야 예수님이시다. 

다윗의 노래는 새롭게 편곡되고 가사가 붙어서 만백성이 부르게 된다. 

그날을 꿈꾼다. 

 

사단의 세력은 수치를 당한다. 

그들의 거짓말은 폭로되고, 그들의 야비한 술책은 만천하에 드러난다. 

그들의 능력의 위장된 허풍이고, 그들의 거짓은 부스러지는 마른 풀이다. 

이제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된다. 

그 통치를 받는 자들이 또 다른 이들을 다스린다. 

하나님의 뜻이 밝혀졌으니, 그 기세를 꺾을 수 없다. 

고통 속에 허덕이던 자들이 자유를 누린다. 

 

한국은 위기다. 

정치, 외교, 경제의 위기다. 

정당성이 없는 외교 정책이 전쟁의 위협을 높인다. 

극단적인 친일, 친미 행보는 당연히 북중러와 대립각을 더 뾰족하게 한다. 

강대국 사이의 둘러쌓인 한국은 균형감있는 외교력이 필수적인데, 그래야 평화를 도모할 수 있는데, 현 정부는 균형감을 잃었다. 

대통령이 위기를 초래한다. 

난 전쟁에 가까워지는 외교에 반대한다. 

다각화된 국제 외교를 신냉전으로 몰고 가는 정책에 반대한다. 

극단적인 강경 극우 세력은 소수에 머물러야 한다. 

그들이 외교 수반이 되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통치를 통해 이 땅에 평화가 임하길 기도한다. 

 

 

[오늘의 기도]

평화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이 땅에 평화를 허락하소서. 

전쟁불사의 어리석은 생각과 정책을 멈추게 하소서. 

끝까지 평화를 위해 헌신하게 하소서.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이 손실되는 것보다 더 최악은 없습니다. 

주님께서 한반도의 전쟁을 막아 주세요. 

동아시아의 전쟁을 막아 주세요. 

이 땅에 평화 체계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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