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여는 기도

나의 부르짖음이 주님 앞에 이르게 해주시고, 주님의 말씀으로 나를 깨우쳐 주십시오.

 

1 이스라엘아, 주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네가 지은 죄가 너를 걸어 거꾸러뜨렸지만,2 너희는 말씀을 받들고 주님께로 돌아와서 이렇게 아뢰어라.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자비롭게 받아 주십시오. 수송아지를 드리는 대신에 우리가 입술을 열어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3 다시는 앗시리아에게 우리를 살려 달라고 호소하지 않겠습니다. 군마를 의지하지도 않겠습니다. 다시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 놓은 우상을 우리의 신이라고 고백하지도 않겠습니다. 고아를 가엾게 여기시는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NIV

Return, O Israel, to the LORD your God(1절). 

 

[오늘의 묵상]

하나님의 본심은 여기에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것이다. 

그들의 왕들이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다. 

권력과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제물이 아니다. 

그들의 마음이다. 

자신들의 죄를 온전히 인정하고, 마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앗시리아든 이집트든 혹은 그 어떤 나라든 하나님의 자리를 대치할 수 없다. 

그들을 의지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그들은 결국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다른 나라들을 이용할 뿐이다. 

국제 관계에서 신의가 얼마나 쉽게 내팽겨쳐지는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주님께 돌아와 자신의 죄악을 아뢰고, 주님의 은혜를 구한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자신을 배신했던 이스라엘에게 끝까지 자비를 베풀 준비가 되어 있으시다. 

와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진심으로 주님께 예배하기만 하면 된다. 

 

잃어버린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매일 바라시는 아버지의 마음이다. 

거리가 멀지만, 아들이 보이니 달려가 그를 끌어 안는다. 

그를 위해 살 찐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연다. 

죽었던 아들이 살아 온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이 그림을 머리와 마음 속에 가지고 계신다.

떠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하나님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찾아오기를 기다리신다. 

기다리시는 하나님께 다시 나아간다. 

그분과의 대화가 절실하다. 

 

[오늘의 기도]

주님, 

당신과 더 깊은 관계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당신을 찬양하는 것도 좋습니다. 

더 좋은 것은 당신과 대화 하는 겁니다.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고, 당신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갖는 겁니다.

당신의 뜻을 따르기 위해서는 당신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당신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당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 시간이 더 깊어지게 하소서. 

 

저의 잘못과 죄악을 용서하시고, 

당신의 아들로 오늘도 받아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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