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06일 수요일

 

여는 기도

나의 부르짖음이 주님 앞에 이르게 해주시고, 주님의 말씀으로 나를 깨우쳐 주십시오.

 

8 에브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원수의 손에 넘기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처럼 버리며, 내가 어찌 너를 스보임처럼 만들겠느냐? 너를 버리려고 하여도, 나의 마음이 허락하지 않는구나! 너를 불쌍히 여기는 애정이 나의 속에서 불길처럼 강하게 치솟아 오르는구나.9 아무리 화가 나도, 화나는 대로 할 수 없구나.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망시키지 않겠다. 나는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너희 가운데 있는 거룩한 하나님이다. 나는 너희를 위협하러 온 것이 아니다.

10 주님께서 사자처럼 부르짖으신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주님의 뒤를 따라 진군한다. 주님께서 친히 소리 치실 때에, 그의 아들딸들이 서쪽에서 날개 치며 빨리 날아올 것이다.11 이집트 땅에서 참새 떼처럼 빨리 날아오고, 앗시리아 땅에서 비둘기처럼 날아올 것이다. “내가 끝내 그들을 고향집으로 돌아오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NIV

“I will settle them in their homes,” declares the LORD(11절).

 

주석

10절. 여호와는 ‘사자’와 같을 것인데, 이번에는 멸망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참고 5:14) 흩어졌던 곳에서 집으로 돌아오라는 신호를 자기 아들들에게 보내기 위해서다(IVP 성경주석).

 

[오늘의 묵상]

하나님의 마음이 오락가락하는 듯 보인다. 

멸망시키겠다고 심판하시겠다고 하시더니 결국은 다시 구출하시겠단다. 

그래 이것이 하나님의 본심이다. 

그분은 결코 이스라엘을 완전히 버리실 마음이 없으시다. 

경고의 메시지 뒤에는 사랑과 애정이 마음이 가득하다. 

부모를 떠나고 있는 자녀의 결국은 외로움이요 괴로움일 뿐이다. 

그 사실을 알고 계시기에 경고하시는 것이다. 

오랫동안 사랑을 보여주셨지만, 그 사랑을 업신 여긴 것에 대한 하나님의 한탄과 아쉬움이다. 

그러나 그 마음에 사랑과 기대가 없을 리가 없다. 

그분은 끝까지 이스라엘을 사랑하실 계획이다. 

이스라엘이 돌아올 것을 기대하신다. 

 

속에서는 불이 치밀어 오른다. 

화가 난다. 

하지만 그분은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주님께서 사자처럼 부르짖으실 것이다. 

온 세상에 외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
이 사랑의 부르짖음을 듣게 하실 것이다. 

10절은 충격이다. 

하나님께서 소리치실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 백성들을 친히 모으실 것이다. 

흩어졌던 주님의 백성들이 다시 모여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소리치셨다. 

“다 이루었다.”

십자가에서 소리치실 때, 하나님은 우주를 향해 당신의 음성을 퍼뜨리셨다. 

 

마태복음 27:50예수께서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숨을 거두셨다. 51그런데 보아라,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졌다. 그리고 땅이 흔들리고, 바위가 갈라지고, 52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의 몸이 살아났다.

 

하나님도 소리 치신다. 

하나님의 백성을 모으기 위해 큰 소리를 발하신다. 

그 소리를 듣는 자가 복되다. 

그분의 웅장한 소리를 듣는 자가 참 복이 있다. 

그분의 사랑의 외침. 

우주 곳곳으로 울리는 그분의 외침을 듣는 자가 복이 있다. 

 

그분의 음성을 듣는다. 

오늘도 그분의 음성을 듣는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당신의 외침을 듣게 하소서. 

우주에 퍼져 있는 당신의 사랑의 외침을 듣게 하소서.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다른 영적 세력에서 넘기길 원치 않으시는 주님, 

주님의 사랑의 외침을 듣고, 반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사랑을 고백하게 하소서. 

저도 주님을 사랑한다 외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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