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19일 월요일
여는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13 주님, 주님의 이름이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주님, 주님을 기념하는 일이 대대로 계속될 것입니다.
14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변호해 주시고, 당신의 종들을 위로하여 주신다.
15 이방 나라의 우상들은 은덩이나 금덩이일 뿐,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므로,
16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볼 수 없고,
17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으로 숨도 쉴 수 없으니,
18 우상을 만든 자들과 우상을 의지하는 자들은 누구나 우상과 같이 될 것이다.
19 이스라엘 가문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아론 가문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20 레위 가문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21 예루살렘에 계시는 주님, 시온에서 드리는 찬송을 받아 주십시오. 할렐루야.
메시지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편드시고 그들의 손을 잡아 주신다(14절).
주석
15-18절. 고대 사회에서 신과 우상이 밀접한 관련이 있었기 때문에, 신을 위협하고 속박하여 행동하게끔 하기 위해 우상을 상대로 여러 가지 주술 행위를 하기도 했다. 우상과 관련된 제의 중 신을 돕거나 돌보기 위한 것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상은 야웨께서 자신을 계시하는 방식과는 부합할 수 없는 세계관과 신관을 의미하였다(IVP 성경배경주석).
[오늘의 묵상]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은 계속된다.
그분이 하신 일들은 대대로 전해지고 기념된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변호하시고 위로하시고 돌보셨다.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도 계속될 일이다.
과거에도 경험했지만, 현재와 앞으로도 경험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시고, 백성들을 돌보시고, 이끄신다.
하지만, 우상은 그렇지 않다.
우상은 겉으로는 그럴 듯 하게 보인다.
이방신을 형상화한 우상은 그 조각을 활용해 신을 달래기도 하고 신을 겁박하기도 한다.
그렇게 해서 결국 자신의 욕망을 달성한다.
신이 우상의 형태로 자신이 소유하게 되니, 자신이 우상이 된다.
자기 스스로 신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행태가 바로 우상 숭배다.
우상은 사람들이 만든 것이며, 말도 못하고 볼 수도 없고 듣지 못하고 숨 쉴 수도 없다.
무능력하다.
그저 사람들의 욕망이, 정념의 집약체다.
사탄은 사람들의 욕망을 우상을 통해 듣는다.
그 욕망을 부추긴다.
그 욕망에 복종하도록 이끈다.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숭배자를 파멸로 이끈다.
욕망이 실현은 더 큰 욕망을 낳는다.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기에 점점 사탄을 닮아 간다.
욕망을 위해 소중한 것들을 등한히 하고 다 집어 던진다.
18 우상을 만든 자들과 우상을 의지하는 자들은 누구나 우상과 같이 될 것이다.
이 구절이 마음에 남는다.
시인은 사람의 내면을 안다.
우상을 만든 자들, 우상을 의지하는 자들은 예외없이 우상과 같은 면모를 갖게 될 것이다.
우상이 자신을 형성한다.
우상에 쏟아 부은 욕망이 자신을 형성한다.
욕망의 상징물이 자신의 욕망을 부추기고 강화해서 결국 욕망 외에는 남지 않게 된다.
하나님의 뜻으로 내면을 채우고 싶다.
하나님의 소망으로 내면을 색칠하고 싶다.
그분이 원하시는 삶을 살고 싶다.
오늘 하루도 그런 날이 되길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제가 주님을 생각하는 넓이와 빈도와 깊이가 점점 성장하게 하소서.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비가 오는 월요일, 피곤한 월요일입니다.
할 일을 뒤로 미루지 않게 하시고, 오늘 할 일을 제 때에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마음에 힘을 주셔서 제게 맡겨진 일들을 감당하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행동을 닮고 싶습니다.
성경 말씀을 예수님 중심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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