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0일 월요일
여는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창공은 그의 솜씨를 알려 준다.
2 낮은 낮에게 말씀을 전해 주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알려 준다.
3 그 이야기 그 말소리, 비록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4 그 소리 온 누리에 울려 퍼지고, 그 말씀 세상 끝까지 번져 간다. 해에게는, 하나님께서 하늘에 장막을 쳐 주시니,
5 해는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처럼 기뻐하고, 제 길을 달리는 용사처럼 즐거워한다.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으로 돌아가니, 그 뜨거움을 피할 자 없다.
NRSV
which comes out like a bridegroom from his wedding canopy, and like a strong man runs its course with joy(5절).
[오늘의 묵상]
1. 하늘의 찬양
자연은 하나님을 영광을 드러낸다.
자연은 하나님의 솜씨와 능력을 보여준다.
우주와 양자의 세계는 신비롭기 그지 없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뇌의 신경 세포인 뉴런에서는 양자 얽힘 현상이 발생한단다.
과연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암흑 물질은 과연 어떻게 존재하는가?
의식이란 무엇인가?
이런 모든 과학적 질문들을 숙고하다보면 인간의 이성으로 해결되는 않는 것 투성이다.
미확인 비행 물체는 어떤가?
그럼 외계인은?
과연 인간 능력으로 풀어갈 수 있는가?
자연은 인간의 이성을 뛰어 넘어 우주의 창조자를 가리킨다.
자기 이성의 한계에 갇힌 자들은 우주의 신비 너머에 계신 창조주를 애써 외면한다.
그러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은 주님의 영광과 능력을 드러내며 찬양한다.
2. 그 말씀 세상 끝까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이야기는 온 우주에 가득하며 결국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성경은 그 우주적 이야기의 결정판이다.
자연만물은 하나님의 존재를 폭로한다.
자연을 이해하면 할 수록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권능과 계획을 알게 된다.
자연은 회복되길 원하고 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이 되길 원한다.
이 넓은 우주에 지구에서 보이는 생명의 “생의 욕구”가 하나님의 이야기의 든든한 배경이다.
아름답게 살려는 자연 만물의 욕망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은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며, 그 생명을 더욱 풍성케 하시길 원하시는 분이시다.
자연 속에는 그분의 뜻이 그분의 말씀이 녹아 있다.
인간이 그걸 자기 멋대로 해석하여 자기 생명이 최고의 가치라고 여기는 죄악을 저지른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반하며 하나님의 이야기를 오독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삶을 재구성한다.
하나님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그들의 죄악을 폭로하고 다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좀더 자세한 법과 원칙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모세의 율법이 그런 것이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고 이기적인 인간의 법을 따르려고 했다.
자연에 녹아 있는 하나님의 법을 거스르고 자연을 파괴하는 이기적인 인간의 법을 추종했다.
하나님이 이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그분이 직접 이 세상 역사에 들어오시는 것이었다.
더 분명하게 자신의 뜻과 이야기를 전달해야 했다.
세상 끝까지 당신의 이야기가 전해지길 바라시면서…
이제 다시 우주를 본다.
그분의 이야기와 우주의 이야기는 닮아 있다.
생명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그분의 이야기는 우주라는 모태 속에 있는 수정란과도 같은 우리 인류를 소생시키는 힘이 있다.
정직하게 자연과 우주와 인체를 바라보는 모든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그 뜻을 알게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자연 만물의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
하늘을 보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주님을 높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에 펼쳐진 신비로움으로도 묘사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알면 알수록,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우주의 창조자, 우주의 설계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겸손하게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의 뜻을 받들게 하소서.
평화와 생명, 회복과 행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나의 지식으로 당신을 판단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의 얄팍한 정보로 주님을 재단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은 나의 구원자시요, 온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냇가에 심은 나무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21편_그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0) | 2025.02.10 |
---|---|
시편 20편_하나님의 이름만을 자랑합니다 (0) | 2025.02.03 |
시편 18:46-50_주님은 살아 계신다 (0) | 2025.01.13 |
시편 18:31-45_주님만이 하나님이십니다 (0) | 2025.01.06 |
시 17편_정직한 사람의 기도 (1) | 2024.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