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3일 월요일
여는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46 주님은 살아 계신다! 나의 반석이신 주님을 찬양하여라.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높여라.
47 하나님께서 나의 원수를 갚아 주시고, 뭇 백성을 나의 발 아래 굴복시켜 주셨습니다.
48 주님은 원수들에게서 나를 구하여 주셨습니다. 나를 치려고 일어서는 자들보다 나를 더욱 높이셔서, 포악한 자들에게서도 나를 건지셨습니다.
49 그러므로 주님, 뭇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겠습니다.
50 주님은 손수 세우신 왕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시는 분이시다. 손수 기름을 부어 세우신 다윗과 그 자손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영원무궁 하도록 베푸시는 분이시다.
NIV
The LORD lives! Praise be to my Rock! Exalted be God my Savior!(46절)
[오늘의 묵상]
구약의 시는 개인적이기보다 공동체적이다.
함께 모여 낭독하고 그것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개인적으로 암송하고 마음에 새기기도 했다.
그러나 모두가 함께 이 시를 듣고 함께 노래하고 함께 찬양할 때 그 영향을 배가 되었다.
주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은 혼자가 아니다.
함께 주님을 찬양한다.
시의 쓰임은 그러할지라도 처음 시를 쓰는 사람의 마음은 오롯이 그의 것이다.
오늘 시인은 주님이 살아계신다고 확언한다.
아마도 주변의 누군가는 여호와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던 모양이다.
우주를 만드시고 세계를 운영하시는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특히 시인의 적대자들은 각자 자신의 신을 높이기 위해 상대방의 신을 업신 여긴다.
아예 존재를 부정한다.
이에 시인은 강력히 선포한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그분은 원수로부터 구출하시는 분, 그리고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시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수많은 사람들을 구출하셨다.
삶의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셨다.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예수님은 가난하고 아프고 귀신들리고 폭압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구출하셨다.
무엇보다 사탄의 권세로부터 죄의 무게로부터 사람들을 건지셨다.
지금의 한국인들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오늘도 그분의 살아계심을 선포한다.
그분은 살아 계신다.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그분은 살아계신다.
과학이 발달하여 양자 세계의 원리를 조금은 밝혔다.
아직도 밝히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이만큼이라도 알아냈다니 인간의 이성은 또 얼마나 대단한가!
양자 얽힘 현상이 뇌의 신경 세포들에서도 일어난단다.
뉴런을 감싸로 있는 물질로 인해 양자 얽힘이 일어나며 인간의 의식이 그토록 빠른 이유가 거기에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가 있었다.
이 또한 주장이기는 하지만 뇌에 대한 연구가 깊어 질수록 더욱 신비로운 일들이 드러난다.
우주에도 밝혀야 할 일이 많지만, 인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거대한 별의 세계와 거대한 양자 세계, 그리고 인간의 의식과 영혼…
과연 이 모든 것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나로서는 그렇지 않다.
이 모든 것을 통달하시는 하나님의 실존을 주장하는 편이 나에게는 훨씬 합리적이다.
그렇게 능력이 많으신 분이 나와 인간을 사랑하시고 함께 있고 싶어하신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일상에서 살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오늘도 그분의 살아계심을 선포한다.
그리고 그분과의 교제로 들어간다.
[오늘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은 더욱 그러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합니다.
주님의 존재를 더 깊이 느끼도록 이끄소서.
저의 정신과 마음을 혼란하게 하고 집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으로부터
다시 돌이켜 주님을 바라봅니다.
나의 구원자되시고 나의 삶이 되시는 주님,
오늘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하소서.
전 세계의 신음 소리를 들으소서.
과학자들의 실험실이 아니라 광장에서 울부짖는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소서.
전장터에 젊은 병사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인신매매로 이리저리 끌려나디는 유흥가의 어린 소녀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여, 살아계신 주여,
어서 오소서.
어서 오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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