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7일 목요일

 

여는 기도

우리에게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 알게 하소서.

 

6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쳐죽이고 군인들과 함께 돌아올 때에, 이스라엘의 모든 성읍에서 여인들이 소구와 꽹과리를 들고 나와서, 노래하고 춤추고 환호성을 지르면서 사울 왕을 환영하였다.7 이 때에 여인들이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불렀다. “사울은 수천 명을 죽이고, 다윗은 수만 명을 죽였다.”8 이 말에 사울은 몹시 언짢았다. 생각할수록 화가 치밀어올랐다. “사람들이 다윗에게는 수만 명을 돌리고, 나에게는 수천 명만을 돌렸으니, 이제 그에게 더 돌아갈 것은 이 왕의 자리밖에 없겠군!” 하고 투덜거렸다.9 그 날부터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고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10 바로 그 다음날,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에게 내리덮치자, 사울은 궁궐에서 미친 듯이 헛소리를 질렀다. 다윗은 여느날과 같이 수금을 탔다. 그 때에 사울은 창을 가지고 있었는데,11 그가 갑자기 다윗을 벽에 박아 버리겠다고 하면서, 다윗에게 창을 던졌다. 다윗은 사울 앞에서 두 번이나 몸을 피하였다.12 주님께서 자기를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는 것을 안 사울은, 다윗이 두려워졌다.

 

13 그리하여 사울은 다윗을 천부장으로 임명하여 자기 곁에서 떠나게 하였다. 다윗은 부대를 이끌고 출전하였다.14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지 그는 항상 이겼다.15 다윗이 이렇게 큰 승리를 거두니, 사울은 그것을 보고, 다윗을 매우 두려워하였다.16 그러나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이 늘 앞장 서서 싸움터에 나가는 것을 보고, 모두 그를 좋아하였다.

 

주석

7절. 이 노랫말에서 수천, 수만은 매우 큰 수를 나타내는 표현법으로, 둘을 비교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지 않다. 오히려 이 노래는 다윗과 사울의 협력관계를 칭송하는 내용이다(IVP 성경주석, 427쪽).

 

[오늘의 묵상]

 

1. 사울은 수천, 다윗은 수만 

다윗과 함께 승전보를 안고 입성하는 사울을 찬양하는 소리가 높다. 

이스라엘의 여인들이 악기를 들고 나와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던 군사들을 환영하고 축복한다. 

백성들에겐 구원의 소식이다. 

더 이상 가족들을 전장으로 보내지 않아도 된다. 

블레셋의 침공으로 마을이 불타고 가족들이 뿔뿔히 흩어지고 죽고 다치고 강간당하지 않아도 된다. 

구원을 가져온 사울과 다윗을 칭송하는 것은 당연하다. 

 

주석에 보니, 수천 수만이라는 표현은 매우 큰 수를 나타내는 것이라 한다.

둘을 비교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지 않단다. 

그러나 사울 왕이 받아들이기에는 비교로 받아들여졌다. 

둘 다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백성들도 지혜롭게 노래를 불러야 되었다. 

다윗은 수천을 죽이고 사울은 수만을 죽였다고 불러야 뒷끝이 없다. 

아니 그냥 사울을 10번 외치고 다윗을 5번 외치면 그만이다. 

뭐하러 분란을 살만한 말을 만드냔 말이다. 

백성도 잘못했다. 

 

허나 정말 아쉬운 것은 사울이다. 

왕으로서 공이 있는 장수가 칭송을 받도록 허용하면 될 일이다. 

굳이 비교당하는 느낌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다. 

그만큼 자신이 하나님 앞에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리라. 

오랜 죄책감에 그 노래가 불을 지핀 것이다. 

죄책감의 심지에 붙은 불은 빠르게 타 들어가 분노로 폭발한다. 

아니 왕인 나에게는 수천을 돌리고 저 조그만 목동 출신에게는 수만을 돌린단 말인가!! 

이러다가는 다윗이 왕이 되겠구만!! 

전쟁 승리를 즐기는 자리가 역겨운 시기 질투의 자리가 되었다. 

 

2.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

개선 행진이 있었던 그 다음 날, 하나님은 악한 영을 사울에게 보내셨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행하지 않았던 사울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은 악한 영을 보내신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으로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했지만, 사울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하나님의 징벌은 거룩한 영을 거두시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니 악령이 찾아왔다. 

물론 성경에서 악령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속에 종속된다. 

하나님은 악령의 역사를 허용하실 수 있다. 

사람들은 악령의 역사를 허용하시는 하나님이 악의 창시자가 아닌가 질문한다. 

악의 창시자는 하나님을 대적한 악한 영 그자체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아담과 하와 그리고 수많은 죄인들이다. 

하나님은 인류를 제대로 구원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셨으며, 그 섭리 가운데 악한 영의 출몰을 허용하신다.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음에도 하나님이 악한 영을 빨리 제거하지 않으시는 점, 그리고 때로 악한 영이 활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신다는 점이 참으로 불만이다. 

악한 영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을 속인다. 

서로 전쟁을 일으키도록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게 만든다. 

사람 속에 악한 본성이 있는 것도 문제지만, 그 악한 본성을 극대화시켜서 죽음으로 이끄는 악한 영의 전략도 너무나 큰 문제다. 

사람 속의 악한 본성과 사탄의 자극이 시너지를 일으킨다. 

온 세상에 전쟁이 끊이지 않고 분열과 적대가 멈추지 않는 이유는 그 둘의 시너지 때문이다. 

이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게 허용한 하나님께 불평할 수 있을까? 

왜 없겠는가! 

하나님께 불평이 있다면 바로 그 지점이다. 

악한 영의 역사를 허용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 불만을 제기하고 싶다. 

백보 양보해서 인간이 모르는 하나님만의 계획과 생각, 섭리와 뜻이 있다고 치더라도, 

빨리 그 악의 고리를 끊어주시면 좋겠다. 

 

지금 악의 고리는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80여년이 지나니 다시 전쟁을 일으키고자하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게 되었다. 

극우세력들의 등장은 전세계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북한은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언제 핵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 

이런 악한 상황의 전개를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것 같아 슬프다. 

 

속히 예수님이 오셔서 이 모든 상황을 정리해주시길 바란다. 

그동안 숨겨졌던 비밀들 하나하나 풀어주시길 빈다. 

모든 궁금했던 것들, 왜 악령들을 허용하셨는지 등에 대한 모든 비밀들이 다 해소되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기도]

비교하며 제 자신을 학대하지 않게 하소서. 

오롯이 저에게 주어진 길을 걷게 하소서. 

 

저에겐 질문이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악을 허용하시는 겁니까? 

그 악의 허용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게 만드는지 주님도 아시잖습니까! 

제 2차 세계대전으로 6천만명이상의 사람이 죽었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전쟁으로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악을 허용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물론 아마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니었다면, 인류는 이미 멸망했겠죠!!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에 그나마 이정도의 삶과 발전을 이루었겠죠!! 

세상의 역사를 알면 알수록 믿음을 갖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역사의 주인되신 하나님! 

온 세상의 역사를 선하게 이끌어 가시옵소서. 

예수님이 오셔서 이 땅을 새롭게 만들어 주소서.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받으시고 만물이 더 이상은 싸우지 않는 세상 만들어 주소서. 

그 희망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제 영과 마음과 생각을 붙들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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