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 03 화요일

여는 기도

내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찾습니다. 주님의 계명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10 때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이렇게 울려 나왔습니다.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권능과 나라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세우신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다. 우리의 동료들을 헐뜯는 ,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헐뜯는 자가 내쫓겼다.

11 우리의 동료들은 어린 양이 흘린 피와 자기들이 증언한 말씀을 힘입어서 악마를 이겨 냈다. 그들은 죽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12 그러므로 하늘아, 그리고 안에 사는 자들아, 즐거워하여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가 있다. 악마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몹시 성이 나서 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13 용은 자기가 땅으로 내쫓겼음을 알고, 남자 아이를 낳은 여자를 쫓아갔습니다.

14 그러나 여자는 독수리의 날개를 받아 가지고 광야에 있는 자기 은신처로 날아가서, 거기에서 뱀을 피해서, 때와 때와 동안 부양을 받았습니다.

15 뱀은 여자의 뒤에다가 입에서 물을 강물과 같이 토해 내서, 강물로 여자를 휩쓸어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16 그러나 땅이 여자를 도와주니, 땅이 입을 벌려서, 용이 입에서 토해 강물을 삼켰습니다.

17 그래서 용은 여자에게 노해서, 여자의 남아 있는 자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과 싸우려고 떠나갔습니다.

18 때에 용이 바닷가 모래 위에 섰습니다.

 

주석

11절: 요한은 분명 서로 병행을 이루는 장면들을 한 화폭에 담아 묘사한다. 하나는 하늘에서 벌어진 전투로 천사 같은 존재들이 참여한다. 다른 하나는 땅에서 벌어지는 전투로서, 한편에는 마귀가 다른 한편에는 그리스도인이 있다. 그러나 이 두 전투는 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짐은 땅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실함 때문이다. 땅의 전투가 분명 하늘의 전투에 영향을 미친다(IVP 난제주석).

 

하늘에서 있었던 천사와의 전쟁에서 패한 용은 땅으로 내쫓겼습니다(13절). 이 전쟁은 어린 양의 피와 증언된 말씀으로 승리한 것입니다(11절). 이제 사탄의 위협은 땅에 있는 여자와 여자의 자손들을 향합니다(13-17절).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예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습니다(17절). 또한 사탄의 공격 가운데서 하나님이 이들을 보호하여 주실 것입니다(14, 16절).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밤낮 헐뜯고 공격하던 사탄은 땅으로 쫓겨납니다. 사탄은 이미 패배했고, 자신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땅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여전히 사탄의 공격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독수리의 날개로 그 백성들을 보호하십니다. 또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킨 어린양의 피로 마침내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

한편의 SF영화를 보는 같다. 

수많은 영화의 모티브를 제공한 본문이다. 

반지의 제왕 같은 대작의 전투씬은 이런 본문에서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10 때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이렇게 울려 나왔습니다.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권능과 나라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세우신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다. 우리의 동료들을 헐뜯는 ,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헐뜯는 자가 내쫓겼다.

 

용이라 불리는 사단이 이제까지 하는 일이라곤, 그리스도인들과 천사들을 헐뜯는 것이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을 그리고 다른 천사들을 끊임없이 헐뜯는다. 정죄한다. 그들이 잘못했다고 계속해서 말한다. 

그들이 하는 가장 일은 사람들 마음 속에 죄책감을 과도하게 불어넣어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일이다. 

특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하도록 만든다. 

하나님 앞에서도 그들의 정죄는 공작은 그치지 않는다.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중차대한 문제까지 꼬투리를 잡는다. 

불법을 저질렀다든지,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든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든지 

아주 사소하고 작은 사안을 침소붕대하여 겁을 준다. 

하나님의 법률체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죽을만큼 겁이 난다. 

어쩔 없다. 우주의 법정에 서면서 겁내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하지만 이것은 과도한 검찰권력의 폐해를 닮았다. 

먼지를 털어서 죄를 만든다. 없는 죄까지 억지로 짜낸다. 법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두려움에 떤다. 

과도한 죄책감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고립시킨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사람들의 얼굴도 보지 못한다. 

그렇게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말라간다. 

 

우리가 이길 있는 방법은 가지이다. 

 

11 우리의 동료들은 어린 양이 흘린 피와 자기들이 증언한 말씀을 힘입어서 악마를 이겨 냈다. 그들은 죽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바로 죽임 당하신 어린 양의 흘린 피이다. 그리고 그분을 삶과 사역을 증언한 말씀의 힘이다. 

십자가와 예수님에 대한 말씀 

이것이 사단의 고소와 헐뜯음을 이길 있는 힘이다. 

과도한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날 있는 길이다. 

사단과의 싸움에서 이길 있는 길이다. 

물리적인 핵폭탄이, 현무미사일이, 전투기가 필요한 싸움이 아니다. 

영원한 삶과 영혼에 대한 문제다. 

우리의 영혼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어린 양이 흘린 피와 그분에 대한 말씀이다. 그분의 삶과 사역과 죽음과 부활이 더욱더 생동감있게 제시되어야 한다. 이것이 사역자들이 일이다. 다른 것들은 생동감을 가하느냐 감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갈린다. 

 

현장에서의 싸움에서도 승리하고 싶다. 

오늘도 그분의 피를, 그분의 삶을 되새긴다. 

숨으로 그분을 마시고 싶다. 

예수님의 기운을 더욱더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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