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01일 화요일
여는 기도
우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속한 소망이 무엇인지 알게 하소서.
8 또 전쟁이 일어나니, 다윗은 출전하여 블레셋 사람들과 싸웠다. 다윗이 그들을 쳐서 크게 무찌르니,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 앞에서 도망쳤다.9 그런데 사울이 창을 들고 궁중에 앉아 있을 때에, 주님께서 보내신 악한 영이 또 사울을 강하게 사로잡았다. 다윗이 수금을 타고 있는데,10 사울이 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으려고 하였다. 다윗이 사울 앞에서 피하였으므로, 창만 벽에 박혔다. 다윗은 도망하여 목숨을 건졌다. 바로 그 날 밤에,11 사울이 다윗의 집으로 부하들을 보내어, 그를 지키고 있다가, 아침에 죽이라고 시켰다. 그러나 다윗의 아내 미갈이 그에게 “당신은 오늘 밤에 피하지 않으면, 내일 틀림없이 죽습니다” 하고 경고하였다.12 미갈이 다윗을 창문으로 내려보내니, 다윗이 거기에서 달아나서, 목숨을 건졌다.
13 한편, 미갈은, 집 안에 있는 우상을 가져다가 침대에 누이고, 그 머리에는 염소털로 짠 망을 씌우고, 그 몸에는 옷을 입혔다.14 사울의 부하들이 다윗을 잡으러 오자, 미갈은 남편이 병이 들어서 누워 있다고 말하였다.15 그러자 사울은 다윗이 정말 아픈지 확인하여 보라고 그 부하들을 다시 보내면서, 자기가 직접 죽일 터이니, 그를 침대째로 자기에게 들고 오라고 하였다.16 부하들이 와서 보니, 침대에는 집 안에 있던 우상이 누워 있었다. 머리에 염소털로 짠 망을 씌운 채 뉘어 놓은 것이었다.17 사울이 미갈에게 호통을 쳤다. “네가 왜 나를 속이고, 원수가 빠져 나가서 살아날 수 있게 하였느냐?” 그러자 미갈은, 다윗을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였다가는 다윗이 자기를 죽였을 것이라고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주석
13절. ‘우상’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일종의 가족 우상을 의미한다. 창세기에 등장하는 라헬이 그것들을 안장 밑에 감출 수 있었던 것을 보면, 어떤 것들은 상당히 작았을 것이다. 하지만 다윗과 미갈의 우상은 사람 크기와 모양이었던 것 같다(IVP 성경주석, 428쪽, IVP 성경배경주석 구약, 441쪽).
[오늘의 묵상]
1. 위험에 처한 다윗
전장터의 위협만으로도 버거운 다윗에게 자신의 왕인 사울의 살해 위협은 극도의 고통을 주었을 것이다.
사울을 위해 수금을 타기도 했고, 그의 딸과 결혼하기 위해 블레셋 군사들과의 전쟁을 쉬지도 않았다.
아무리 사울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울의 다윗에 대한 의심과 미움은 커져만 갔다.
사울은 살해 의도는 직접적이다.
자신이 직접 창을 다윗에게 던졌다.
부하들을 다윗의 집에 보냈다.
사전에 이를 알아채고 미리 도망갔어야 했는데, 이상하게 다윗은 꽤나 오랜 세월 사울 곁에 있었다.
위험 속에 있어도 불가피하게 그 상황에 놓여 있는 경우가 있다.
피할 수 없는 상황, 그냥 견딜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고통 속에 버티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하나님께 계속 부르짖는 것이다.
2. 미갈의 우상
사울의 집안은 혼합주의에 물들어 있었다.
좀더 충격적인 것은 다윗도 미갈의 우상을 제거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집 안에 우상이 있었다는 점이 충격이다.
다윗의 열심을 놓고 볼 때, 다윗이 그 우상을 허용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우상의 문제만큼은 타협해서는 안되었다.
하나님 대신 다른 것을 주인으로 삼는 것,
귀신과 교제하는 것,
돈을 삶의 주인으로 삼는 것,
우상이다.
우상을 철처히 배격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많은 종교와 이념과 돈이 자신이 주인이고 신이라고 주장하는 사회를 살고 있다.
우상을 배격한다고 해서, 공적 영역에서 다른 우상을 섬기는 사람을 죽이고 배제하는 것은 현대사회에는 적용되기 어렵다.
최소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는 더욱 철저히 배격할 필요가 있다.
공적영역에서의 유연함과 사적영역에서의 단호함이 동시에 필요하다.
[오늘의 기도]
구원하시는 하나님,
위험과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구원을 강구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낙망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하소서.
모든 상황에서 제가 원하는 대로 해결되지 않더라도,
주님의 선하심과 위대하심을 인정하고 주님의 해결 방식을 믿고 신뢰합니다.
주님, 우리의 상황을 굽어 살피소서.
역대급 산불로 고통받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내란 세력은 속히 처벌받게 하소서.
지진으로 고통받는 미얀마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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