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06일 월요일
여는 기도
주님, 선한 사람과 그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1 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주님께 부르짖었더니, 주님께서 나에게 응답하여 주셨다.2 주님, 사기꾼들과 기만자들에게서 내 생명을 구하여 주십시오.3 너희, 사기꾼들아, 하나님이 너희에게 어떻게 하시겠느냐? 주님이 너희를 어떻게 벌하시겠느냐?4 용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싸리나무 숯불로 벌하실 것이다!5 괴롭구나! 너희와 함께 사는 것이 메섹 사람의 손에서 나그네로 사는 것이나 다름없구나. 게달 사람의 천막에서 더부살이하는 것이나 다름없구나.6 내가 지금까지 너무나도 오랫동안, 평화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왔구나.7 나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내가 평화를 말할 때에, 그들은 전쟁을 생각한다.
NIV
I call on the LORD in my distress, and he answers me(1절).
주석
5절. 극 북쪽에 있는 ‘메섹’(창 10:2)과 시리아 아라비아 사막에 있는 ‘게달’(렘 2:10)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시편 기자가 살 수 없는 곳이다. 이 두 장소는 은유적으로, 집에서 매우 먼 곳, 황량한 이 세상의 바깥쪽을 암시한다(IVP 성경주석).
[오늘의 묵상]
사기꾼들과 속이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들은 자신의 잇속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속인다.
감옥에서도 꼭 피해야 할 재소자들이 있는데, 바로 사기범이란다.
그들에게 잘 못 걸리면 평생 고통 속에 살아야 한다.
물리적 상해를 입는 것만큼이나 사기를 당해 평생 모아 온 돈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는 것도 고통스럽다.
사기꾼들은 결국 싸움을 만들어 낸다.
남을 속이기 때문에 공동체에는 불신이 싹튼다.
깊은 불신은 평화를 저해한다.
불신이 결국 전쟁을 만들어낸다.
정직이 결국 전쟁을 막는다.
정직해야 신뢰가 쌓인다.
나 혼자 아무리 평화를 사랑한다고 해도,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갈등과 긴장 그리고 싸움에 휘말리기 마련이다.
실수도 정직하게 말하면 해결할 수 있다.
잘못과 부족함도 정직하게 인정하면 그 이후를 바라볼 수가 있다.
그러나 이루고자 하는 목표 때문에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감추고 속이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목표에 달성하는 듯 싶지만, 어느새 자기 주변에 갈등과 긴장으로 나가 떨어지는 사람들 투성이다.
자칫하면 서로 미워하고 싸움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나도 정직해야 하지만, 정직한 사람들 사이에 지내는 것도 축복이다.
정직하게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들 속에 지내는 것이 축복이다.
갈등과 긴장이 있지만, 결국 정직한 사람들은 서로를 용납하고 받아들여 준다.
오늘도 다시 정직을 연습한다.
그렇게 기도의 세계로 들어간다.
기도의 세계는 정직의 세계다.
거짓으로 기도할 필요는 전혀 없다.
기도는 정직을 연습하는 최적의 장소다.
하나님은 나의 심정을 잘 아신다.
그분께 숨어, 그분의 품 안에서 나의 바램과 소원을 아뢴다.
그렇게 정직을 연습한다.
[오늘의 기도]
정직한 영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주님께 숨길 것이 없습니다.
작은 욕망도, 작은 수치도 주님께 내어 놓습니다.
실수도 부족함도 주님께 고백합니다.
주님, 저를 용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저를 당시의 친구로 여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의 영을 불어 넣어 주소서.
성령께서 역사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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