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6 24 목요일

여는 기도

주님, 힘을 떨치시면서 일어나 주십시오. 우리가 주님의 힘을 기리며, 노래하겠습니다.

 

15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 다윗이 군대를 거느리고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웠다. 블레셋 사람과 싸우는 전투에서 다윗이 몹시 지쳐 있을 때에,

16 거인족의 자손인 이스비브놉이라는 사람이 삼백 세겔이나 되는 청동 창을 들고, 허리에는 칼을 차고, 다윗을 죽이려고 덤벼들었다.

17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블레셋 사람을 쳐죽이고, 다윗을 보호하였다. 그런 다음에는, 다윗의 부하들이 다윗에게, 다시는 자기들과 함께 싸움터에 나가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고서 그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은 이스라엘의 등불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지키고자 합니다."

18 뒤에 다시 곱에서 블레셋 사람과 전쟁이 일어났다. 그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거인족의 자손인 삽을 죽였다.

19 곱에서 블레셋 사람과 전쟁이 일어났다. 그때에는 베들레헴 사람인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을 죽였는데, 골리앗의 창자루는 베틀 앞다리같이 굵었다.

20 가드에서 전쟁이 벌어졌을 때에 거인이 하나 나타났는데, 그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여섯 개씩 모두 스물넷이었다. 사람도 거인족의 자손 가운데 하나였다.

21 그가 이스라엘을 조롱하므로, 다윗의 삼마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였다.

22 사람은 모두 가드에서 태어난 거인족의 자손인데, 다윗과 부하들에게 모두 죽었다.

 

블레셋 거인들을 죽인 다윗의 용사들이 소개됩니다. 이스비브놉으로부터 다윗을 구해내고 왕의 출전을 만류한 아비새(15-17절), 곱에서 거인족 삽을 죽인 십브개(18절), 가드 사람 골리앗을 무찌른 엘하난(19절), 가드에서 거인족을 죽인 다윗의 조카 요나단(20-21절)입니다.

 

다윗 혼자 이룬 왕국이 아닙니다. 늘 그의 곁을 지킨 장수들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지쳐 위기에 처했을 때 그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운 동역자들이었습니다.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며 돕고 의지한 벗들이었습니다. 내 곁에서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동역자들의 이름을 떠올려 봅시다. 아름다운 동역의 관계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간구합시다.

 

——

어게인 전쟁 

 

다시 전쟁이다. 

이번엔 다윗이 직접 출전한다. 

한동안 다윗은 왕궁에서 거닐면서 전쟁을 멀리서 지휘했다. 

그러다가 죄를 저질렀다.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청부살해했다. 

죄가 다윗 혈통 사이의 죽고 죽이는 사악한 범죄를 낳았다. 

그러나 이제 다시 다윗은 전장터에 나가서 싸우고 있다. 

늙은 나이에 전장터를 다니는 것은 힘든 일이다. 

최근에 압살롬을 피해 도망다니다가 내전을 겪었다. 

그런 경험들이 그로 하여금 다시 전쟁터로 부른 것인지도 모른다. 

내전이 있으니, 외부의 적이 처들어 온다. 

다윗 왕국의 약점이 보인 것이다. 

오랜 시절 원수처럼 지냈던 블레셋이 처들어왔다. 

거인들을 대동해서 말이다. 

옛날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던 처럼 많은 이스라엘의 용사들이 일어나 거인들을 죽였다. 

 

공동체적 약점

 

약점이 노출되면 적군은 언제든지 처들어 있다. 

그래서 내부 분열이 최대의 적인 것이다. 

신뢰관계의 회복, 불만의 소통, 적극적인 설명과 소통, 공정한 인사관리 

모든 것이 내부 분열을 막고, 공동체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이다. 

리더십은 전체 공동체를 위해 깊이 헌신할 필요가 있다. 

 

메시아 왕국의 용사들

 

다윗 외에 이런 용사들이 있었는지 몰랐다. 

아비새, 십브개, 엘하난, 요나단 

이런 위대한 용사들이 있었기에 다윗 왕국이 유지되었다. 

책사도 필요하고 직접 전쟁에 출전할 용사, 장군도 필요하다. 

그렇게 왕국이 유지되는 것이다. 

 

메시아의 나라도 책사와 용사가 필요하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유일한 왕이시다. 

현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인간인 책사와 용사들이 있어야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가 활성화된다. 

모두 소중하다. 

 

 

팀웍의 필요성 

 

그런면에서 팀웍은 필요한 자질이다.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공동의 목표와 이익을 위해 함께 달려갈 있는 능력. 

상대방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함께 일할 있는 방법을 찾는 . 

실무자와 관리자가 어떻게 팀웍을 기르고 일할 있을까! 

탁월한 성취를 위해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서로의 장점과 의견을 최대한 많이 존중하고 그들이 주도적으로 일할 있는 여지를 남겨주는 . 

생각나는 피드백이 100이라면, 입으로 건네는 피드백은 20 정도가 적당할 같다. 

모든 것을 피드백하는 것은 의욕을 빼앗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여백을 주어야 한다. 

비록 성과가 최상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서로 협력관계라면 더욱이 그렇다. 돈을 주고 시키는 갑을관계라면 모든 피드백을 전달하고 논의를 함이 맞다. 

그러나 상호협력관계라면, 더욱이 자발적인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라면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상대방의 자율성과 주도성,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발휘하도록 돕는 일이 핵심이다. 

특히 실무자가 자기의 전문성을 표현할 있도록 도와야 한다. 

모든 조직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독 공동체의 관리자는 이럴 필요가 있다고 본다. 

 

상위가치_과정 행복

 

이렇게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성장을 도우려고 ,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소중한 용사들을 얻을 있다. 

과거에는 충성이 상위가치였지만, 지금은 상호 존중을 통한 과정에서의 행복이 상위가치다. 

과정이 서로 즐겁고 행복하다면 결과의 부족함에 대해서는 용납이 가능하다. 

그러나 과정이 불행한 상태에서 최고의 성과가 나왔다면 그것은 어느 개인의 개인기, 개인적 역량의 표출이고, 결국 팀은 오래가기 어렵다. 

우리는 팀으로 존재한다. 공동체로 존재한다. 

그러기에 자신의 생각을 조금은 주장하고 서로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좋은 용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

 

하나님, 팀으로 일할 있도록 도와주세요. 

좋은 팀원 서로 존중하면서 과정에서의 행복을 누릴 있는 팀웍을 만들어 주세요. 

그래서 메시아 왕국의 아름다움이 더욱 강하게 드러나게 도와주세요. 

결과는 오직 주님께 맡기고 우리 안에 아름답게 퍼져나가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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