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 김혁수

 

[본문_마가복음 1:14-28_새번역]

14 요한이 잡힌 뒤에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15“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 가까이 왔다. 회개하여라. 복음을 믿어라.” 16 예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지나가시다가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가 바다에서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그들은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19예수께서 조금 가시다가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는 것을 보시고, 20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아버지 세베대를 일꾼들과 함께 배에 남겨 두고,  예수를 따라갔다. 21그들은 가버나움으로 들어갔다예수께서 안식일에 곧바로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치셨는데, 22사람들은 그의 가르침 놀랐다예수께서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 있게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23 때에 회당에 악한 귀신 들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큰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24“나사렛 사람 예수님, 우리를 간섭하려 하십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입니다.” 25예수께서 그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입을 다물고 사람에게서 나가라.” 26그러자 악한 귀신은 그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서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27사람들이 모두 놀라서이게 어찌된 일이냐?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그가 악한 귀신들에게 명하시니, 그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면서 서로 물었다. 28그리하여 예수의 소문이  갈릴리 주위의 지역에 두루 퍼졌다.

 

 

0. 들어가며 

- 마크 프로젝트

2022 새해, 저는 마가복음을 선택했습니다. 오랫동안 마가복음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마가복음은 하나님 나라 복음의 핵심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책입니다. 그래서 마가복음의 사건들을 중심으로마크 프로젝트라는 작은 소책자를 만든 적도 있었습니다. 2022 전반기에는 마가복음의 전체 내용을 여러분과 함께 묵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용두사미

용두사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원대하고 크고 아름다우나 시간이 지나면 퇴색되고 희미해지고 보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 형국을 일컫습니다. 지난 계획은 어떠했습니까? 혹시 용두사미, 용의 머리로 시작해서 뱀의 꼬리로 끝난 것은 아닌가요? 사실 작년 해를 돌아보니 제가 그랬던 같습니다. 약간 과장해서 용두사미였던 같아요. 년초에 여러 가지 계획들이 있었는데, 연말로 갈수록 계획들이 뜻대로 되지 않으니, 마음의 힘도 점점 줄어들었던 같습니다. 힘을 내고 싶은데, 말처럼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벌써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새해가 짐짓 두렵게 느껴집니다. 

 

뜻대로 되지 않아도, 마음과 몸의 힘이 별로 생기지 않아도 우리는 계절이 바뀌고 인생의 페이지가 넘어갈 , 자기 계획과는 상관없이 무언가에 빨려 들어가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도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그들의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어떤 결핍, 어떤 필요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무언가가 그들에게 필요했습니다. 그들 인생에 들어온 거대한 힘은 무엇이었을까요? 본문을 읽어볼까요.

 

1. 하나님 나라의 시작 

1) 선포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의 선포로 시작합니다. 마가는 주저함이 없습니다. 질질 끌지 않습니다. 신속하게 예수님의 핵심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마가복음 1 1절이 어떻게 시작되나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마가복음 1:1) 

그렇습니다. 마가는 중심 명제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시작이 어떠했는지, 파급 효과가 어떠했는지, 사람들은 시작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빨리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니 마가는 아주 속도감 있게, 1 14-15절에서 이렇게 적고 있는 겁니다. 

 

요한이 잡힌 뒤에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여라. 복음을 믿어라.’”

 

예수님께서 드디어 입을 여셨습니다. 전에도 말씀을 했었죠. 그런데 드디어 공적인 말씀을 선포한 것입니다. 공개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메시지의 핵심이 무엇인가요? 내가 너희를 위해 십자가에 죽을 테니 너희들은 나의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며 십자가를 묵상하라인가요? 아님,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 너희는 귀한 존재다. 따라서 너희도 서로 사랑해야인가요? 방금 제가 말씀드린 메시지 모두 예수님의 메시지에 들어 있는 내용입니다. 그분의 인생 전체에 걸쳐 꾸준히 말씀하셨던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2) 회개 그리고 믿음

그런데 처음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럼 무엇인가요? 맞습니다. 날이 왔다는 선포였습니다. , 때는 무엇인가요? 그렇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땅에 왔다 겁니다. 하나님이 왕이 되셔서 통치하시는 날이, 때가 이미 왔다는 겁니다. 예수님 자신이 시작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왕되심, 주되심이 온전히 인정되는 하나님 나라가 예수님을 통해 왔다 겁니다. 그러니 무엇을 하라구요? 그렇습니다. 회개하라는 겁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왕권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았던 과거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삶의 방향과 방식 바꾸라는 겁니다. 그게 회개죠. 그리고 어떻게 하라구요? 맞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예수님을 통해 세상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이제 시작되고 열렸다는 기쁨의 소식, 복음을 믿으라는 겁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처음 설교의 시작이요 선포였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마가는 지점을 정확히 짚어냈습니다. 여러분, 마가복음의 복음이 무엇이라구요? 하나님 나라가 예수님을 통해 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이 기쁜 소식, 복음이 되는 겁니다. 마가복음 16 전체는 사실을 증언하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선포가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살아있는 성도 아닙니다. 단정적으로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우리가 자극을 받기 때문에 일부러 단정적으로 과격하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처음 선포, 그러니까 2천년 전에 하나님의 통치가 세상 가운데 예수님을 통해 들어왔으며, 누구라고 회개하고 믿기만 하면 하나님 나라에 참여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기뻐하지 않는다면 그는 살아있는 성도가 아닙니다. 그저 문화적 기독교인, 관습적 교인 다름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은 지점에서 우리의 신앙을 다시 점검해 봐야 합니다.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왕되심이 온전히 인정되는 하나님 나라가 예수님을 통해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여러분에게 기쁨이 됩니까? 내가 왕이 아니라, 돈이 왕이 아니라, 온갖 세상의 쾌락과 아이돌이 왕이 아니라, 우주의 창조자 되시고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모세, 다윗의 하나님이 되신 그분이 진정한 왕이 된다는 사실이 여러분에게 기쁨이 되나요? 질문에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오늘 예배드리시는 신입 청년들은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시겠어요? 

 

2. 하나님 나라의 가지 표징 

오늘 본문은 하나님 나라가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의 가지 표징을 보여줍니다. 

 

1) 제자_새로운 구성원

먼저는 제자입니다. 16-20절입니다. 

 

16 예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지나가시다가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가 바다에서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그들은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19예수께서 조금 가시다가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그물을 깁고 있는 것을 보시고, 20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아버지 세베대를 일꾼들과 함께 배에 남겨 두고,  예수를 따라갔다.

 

새로운 세상, 그동안에는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던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신 예수님이 처음으로 하신 일은 새로운 구성원으로 채우시는 니다. 바로 자신의 제자들을 부르시는 겁니다. 마가복음은 계속해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예수님이 등장합니다. 제자들이 점점 불어납니다. 때로 떠나기도 하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 다닙니다. 갈릴리 바다의 여러 해안 도시들을 따라 다닙니다. 두로와 시돈, 데가볼리와 사마리아 등의 이방인 지역에도 따라 다닙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도 함께 다닙니다. 주로 걸어다니는 거죠. 그렇게 3 가까이를 예수님 곁에서 먹고 자고 걷습니다.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갈릴리에서 어부를 하던 베드로와 그의 동생 안드레를 부르셨습니다. 물고기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는 약속을 주시니 그들이 예수님을 따라 나섭니다. 그물을 버리고 따라갑니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은 뜹니다. 예수님이 같이 가자고 하시니까 아버지도 일꾼들도 그리고 그들의 배도 남겨 두고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장면을 사진으로 찍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도대체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들은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현실에 대한 결핍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어부였지만, 그냥 어부는 아니었던 겁니다. 야고보나 요한의 경우에는 세례 요한의 가르침을 받는 제자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몬과 안드레, 야고와 요한은 밤새 고기를 잡지 못하다가 예수님이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는 말씀에 따랐더니 어마어마한 물고기를 잡았습니다(누가복음 5:1-11). 이런 사건을 통해 자신의 인생에 대한 결핍 해결할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그렇게 따라 나섰던 겁니다. 

 

2) 가르침_새로운 가르침

번째 표징은 예수님의 권위있는 가르침이었습니다. 가르침은 율법에 정통한 당시 회당의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21-22절을 읽어볼까요? 

 

21그들은 가버나움으로 들어갔다예수께서 안식일에 곧바로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치셨는데, 22사람들은 그의 가르침에 놀랐다예수께서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 있게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무거운 목소리와 범접할 없는 영험한 기운으로 가득찼다는 말이라기보다는 율법에 대한 새로운 해석 어떤 사람들도 쉽게 반박하기 어려울 정도로 새롭고 설득력있고 구약 전체를 꿰고 있다 보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새로운 해석, 새로운 통찰 그러면서도 앞뒤가 맞고 그동안의 의문이 해소되는 가르침,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시작의 번째 표징이 되는 겁니다. 당연히 그래야겠죠. 그동안 아무리 가르쳐와도 이해하지 못했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이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직접 가르치시기 시작한 겁니다.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르치기 시작한 겁니다. 

 

3) 축귀_새로운 권력

번째는 귀신을 내쫓는 예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23-28 읽어봅시다. 

 

 23 때에 회당에 악한 귀신 들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큰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24“나사렛 사람 예수님, 우리를 간섭하려 하십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입니다.” 25예수께서 그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입을 다물고 사람에게서 나가라.” 26그러자 악한 귀신은 그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서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27사람들이 모두 놀라서이게 어찌된 일이냐?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그가 악한 귀신들에게 명하시니, 그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면서 서로 물었다. 28그리하여 예수의 소문이  갈릴리 주위의 지역에 두루 퍼졌다.

 

마가는 귀신들을 한마디로 압도하시는 예수님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귀신들의 말장난에 맞장구를 치지 않습니다. 일일이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귀신, 사단을 추종하는 악한 영들은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시작되는 곳에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쫓겨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에 반대하는 영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사단과 마귀와 귀신들에게 고통받아 오던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이 피어납니다. 사단과 마귀와 귀신들을 제압하고 멸망시킬 새로운 권력이 도래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시작을 알려주는 표징, 징표, 혹은 증거가 되는 겁니다. 

 

4) 병고침_새로운 회복력

번째는 병고침입니다. 오늘 분문에서는 명시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니까 예수님의 말씀 마디에 병이 낫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희한한 회복력이 작동합니다. 영원한 생명의 그림자를 보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의 가지 표징이 마가복음 전체에 계속 반복됩니다. 제자들이 생기고 제자들이 성장합니다. 예수님을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가르치십니다. 사단과 귀신의 세력이 예수님 앞에 꼼짝하지 못하고 도망갑니다. 사람들은 온갖 질병으로부터 해방됩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가 예수님을 통해 땅에 시작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표시, 징표, 증거가 되는 겁니다. 

 

3.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기 

여러분, 하나님의 통치와 그분의 왕권, 왕되심은 세상이 만들어질 때부터 있었지만, 인간들의 거부와 반역으로 세상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다시 일을 시작하신 겁니다. 하나님의 왕되심, 왕권 다시 세상에 임했습니다. 2천년 전에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소식, 기쁜 소식이 전해진 것이죠.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지금도 우리와 가까이 있습니다. 나라에 동참한 사람들은 2천년 전과 같이 하나님 나라의 증거들을 경험하며 살아 갑니다. 어떤 경험인가요? 

 

1) 제자되기_예수님과 걷기

먼저, 제자가 됩니다. 예수님과 함께 걷는 겁니다. 그분이 가시는 길에 동행하는 겁니다. 길이 멀고 험할 있습니다. 더울 수도 추울 수도 있습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습니다. 평평한 트랙 길만 있는 아닙니다. 울퉁불퉁 자갈 길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가는 겁니다. 이것이 제자의 기본입니다. 두려움을 내려놓고 때로는 내가 가지고 있던 그물과 고깃배를 내려 놓고 그분과 여행을 떠나는 겁니다. 

 

2) 새로운 세계관 배우기_ 맞추기

둘째, 새로운 세계관 배우기입니다. 예수님의 눈을 맞추는 겁니다. 그분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그분의 입술에 주목합니다. 그분의 표정과 몸짓과 말의 내용에 초점을 둡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분이 무엇을 가르치는지 최선을 다해 듣습니다. 수많은 세계 해석이 난무하는 세상입니다. 게임이 제공하는 세계관이 매력적으로 들릴 때가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가 구성한 세계관이 흥미를 때도 입니다. 요사이 그런 많이 쓰잖아요. 마블 세계관이니 2 나라 세계관이니 등등 상상을 자극하는 이야기들이 쏟아집니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에도 죄다 신선한 세계관으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야 말로 진정한 세계관 가르치신 분이십니다. 세계의 구성과 지향점과 역할에 대해 제대로 알려 있는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라는 세계관을 예수님을 통해 배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과 눈을 맞추는 겁니다. 그분의 눈동자를 깊이 응시하는 겁니다. 

 

3) 진정한 권력에 서기_ 잡기

셋째, 진정한 권력에 서기입니다. 예수님의 손을 잡는 거죠. 세상에는 자기 라인에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사람들과 세력이 많습니다. 당장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여당 야당 없이 자신들이 내세운 대통령 후보에게 줄을 서라고 라인에 들어오라고 일단 동의와 지지를 하라고 끊임없이 설득하고 있습니다. 3 9 선거일이 다가 수록 자신들과 잡자고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겁니다. 그건 나름대로 아주 중요합니다. 투표하시구요. 

 

그러나 진정한 권력은 세상 정치 권력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권력이 아닙니다. 삶과 죽음을 가르는, 영원한 생명을 좌우지하는 진정한 권력은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그분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진정한 권력은 그분에게 있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했던 사단은 우리에게도 동일한 시험과 유혹을 던집니다. 우리는 사단에게 넘어가지 말고 오직 예수님의 손을 붙들어야 합니다. 

 

4) 회복되기+회복 시키기_ 내밀기

넷째, 회복되기, 회복 시키기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사람들은 때로는 드라마틱하게 때로는 점진적으로 회복됩니다.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있으면 몸과 마음이 회복됩니다. 몸과 마음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논쟁처럼 몸의 회복이 먼저냐 마음의 회복이 먼저냐는 순서를 따지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온 사람들은 몸과 마음의 회복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경험은 주변 이웃과 나눕니다. 좋은 것은 이웃과 공유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닌가요. 그렇게 손은 예수님을 잡고 다른 손은 이웃의 손을 잡는 겁니다. 

 

4. 나가며

- 2022년의 다짐들

2022 여러분들은 어떤 다짐들을 했나요? 저와 아내는 식탁 테이블을 거실에 두기로 결정하고 어젯밤에 실행했습니다. 거실에서 TV 보는 시간이 너무 늘어나서 저와 아내 그리고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생활 태도가 습관이 되는 같아서 그것을 줄여 보고자 퇴근 1시간 30분은 가족들과 거실에 있는 식탁 테이블에 앉아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고 보드 게임도 하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용두사미가 되질 않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어떤 새해 다짐들을 했나요? 

 

저의 올해 목표는 마라톤 코스 42.195 도전하는 것입니다. 일단 도전이 중요하구요. 도전을 위해 계속 연습해야겠지요. 

 

- 마크 프로젝트 엔진

그리고 다른 하나가 마크 프로젝트 엔진달기입니다. 마가복음을 활용하여 하나님 나라 복음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나누는 일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지만, 번째 실천이 바로 주일 설교를 마가복음으로 계속 나가는 것이죠.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함께 엔진달기에 동참해 주세요. 

 

우리의 새해 다짐들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고 용두용미가 되도록 서로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는 송청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기]

1. 예수님과 함께 걷고, 그분의 눈을 맞추고, 그분의 손을 잡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는 해가 되길 위해 기도합시다. 그분의 제자가 되기를, 그분에게 하나님 나라 세계관을 배우길, 그분의 파워에 연결되길, 그래서 나도 회복되고 다른 사람도 회복시키는 해가 되길 기도합시다.     

 

2. 송청에 새로 들어온 신입 청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청년부에 정착할 있도록, 하나님 나라에 걸맞는 신앙인이 되도록, 복음의 깊이를 더욱 알고 누리는 청년이 되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함께 생각해 문제] 

1. 예수님이 제시한 하나님 나라가 땅에 왔다는 증거들은 무엇인가요? 중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증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2. 여러분은 예수님을 통해 어떤 부분이 회복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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