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9월 22일 수요일

 

여는 기도

주님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며, 주님의 다스리심은 영원무궁 합니다.

 

40후람은 또 솥과 부삽과 피 뿌리는 대접을 만들었다. 이렇게 후람은, 솔로몬 왕이 주님의 성전에다가 해 놓으라고 시킨 모든 일을 마쳤다.

41그가 만든 것들은, 두 기둥과, 그 두 기둥 꼭대기에 얹은 둥근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 둘과, 그 두 기둥 꼭대기에 있는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에 씌운 그물 두 개와,

42기둥 꼭대기에 있는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에 씌운 각 그물에다가 두 줄로 장식한 석류 사백 개와,

43또 받침대 열 개와, 받침대 위에 놓을 대야 열 개와,

44바다 모양 물통 한 개와, 그 바다 모양 물통 아래에 받쳐 놓은 황소 모양 열두 개와,

45솥과 부삽과 피 뿌리는 대접 들이다. 후람이 솔로몬 왕을 도와서 만든 주님의 성전의 이 모든 기구는 모두 광택나는 놋쇠로 만든 것이다.

46왕은 이 기구들을, 숙곳과 사르단 사이에 있는 요단 계곡의 진흙에 부어서 만들게 하였다.

47이 기구들이 너무 많아서, 솔로몬이 그 무게를 달지 못하였으므로, 여기에 사용된 놋쇠의 무게는 아무도 모른다.

48솔로몬은 또 주님의 성전 안에다가 둘 기구를 만들었는데, 곧 금 제단과, 빵을 늘 차려 놓는 금으로 만든 상과,

49또 등잔대들, 곧 지성소 앞의 오른쪽에 다섯 왼쪽에 다섯 개씩 놓을 순금 등잔대들과, 금으로 만든 꽃 장식과, 등잔과, 부집게와,

50순금으로 된 잔과, 심지 다듬는 집게와, 피 뿌리는 대접과, 향로와, 불 옮기는 그릇과, 내실 곧 지성소 문에 다는 금돌쩌귀와, 성전의 바깥 문에 다는 금돌쩌귀 들이다.

51이렇게 해서, 솔로몬 왕은 주님의 성전을 짓는 모든 일을 완성하였다. 솔로몬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거룩하게 구별해서 바친 성물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주님의 성전 창고에 넣었다.


후람은 장인이었다. 

최선을 다해 성전의 기물들을 만들었다. 

기둥처럼 큰 것도 있었고, 기둥 위 그물에 장식에 석류 같이 작은 것들도 있었다. 

놋쇠를 부어 만들었는데, 요단 계곡의 진흙을 활용했다. 

성전이 성전답도록 후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들을 십분 활용했다. 

 

성전이 세워지는 과정은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는 것에 비유될 수 있다. 

또한 이것은 그리스도인 각자가 성전이 되어지는 과정과도 비유될 수 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곳이다. 

그분이 왕으로 계신 곳이다. 

그분이 왕이 된다는 말은 그분을 따를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통치가 더욱 아름답게 이뤄지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한다. 

사랑이 흐르게 하고, 정의가 편만하게 한다. 

예수님이 본을 보이셨고, 그리스도인들이 그 뒤를 따른다. 

그렇게 하나님 나라가 세워진다. 

후람같은 사람들이 등장하여 하나님 나라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간다. 

창조적인 정신으로 하나님 나라 곳곳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그들이 만들어 낸 구조와 정책은 하나님 나라의 핵심들을 상징한다. 

하나님 나라의 후람이 더욱 많아져야 할 일이다. 

 

하나님 나라에만 후람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신약 시대의 성전인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마음에도 후람이 필요하다. 

마음을 지키고 돌보고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마음의 장인, 후람이 필요하다. 

마음 속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징하는 여러 개의 기념 추억을 만들고,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들의 사랑을 잘 담아 놓은 마음의 방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마음의 성전을 아름답게 꾸밀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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