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 월요일

여는 기도
영광의 아버지시여, 지혜와 계시의 영을 우리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1 땅과 그 안에 가득 찬 것이 모두 다 주님의 것, 온 누리와 그 안에 살고 있는 모든 것도 주님의 것이다.
2 분명히 주님께서 그 기초를 바다를 정복하여 세우셨고, 강을 정복하여 단단히 세우셨구나.
3 누가 주님의 산에 오를 수 있으며, 누가 그 거룩한 곳에 들어설 수 있느냐?
4 깨끗한 손과 해맑은 마음을 가진 사람, 헛된 우상에게 마음이 팔리지 않고, 거짓 맹세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5 그런 사람은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고, 그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고 인정받을 사람이다.
6 그런 사람은 주님을 찾는 사람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사모하는 사람이다. (셀라)
7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어라.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려라. 영광의 왕께서 들어가신다.
8 영광의 왕이 뉘시냐? 힘이 세고 용맹하신 주님이시다. 전쟁의 용사이신 주님이시다.
9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어라.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려라. 영광의 왕께서 들어가신다.
10 영광의 왕이 뉘시냐? 만군의 주님, 그분이야말로 영광의 왕이시다. (셀라)
Message
Wake up, you sleepyhead city!
Wake up, you sleepyhead people!
King-Glory is ready to enter(7절).
주석
2절. 시인은 건축과 관련된 은유와 용어를 사용해 하나님을 우주의 창조주와 유지자로 묘사한다(IVP 성경연구주석 구약: 오경·역사서·시가서, 731쪽).
[오늘의 묵상]
* 주님의 것
시인의 고백은 단호하다.
그 단호함이 부럽다.
지금은 단호함을 유지하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단호함을 배타적이며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연함, 포용성이 대세다.
시대의 흐름을 따르려면 단호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인간 정신의 한계는 분명하다.
모든 정보와 모든 세계관을 다 넣어서 포괄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당한다.
육체의 고된 노동만 힘든 것이 아니다.
정신을 자극하는 숱한 세계관과 이슈와 관점이 정신을 휘집어 놓는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시인 당시의 세계도 현재 못지 않게 많은 신들이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서로 경쟁하던 때였다.
물론 지금처럼 동시다발로 빠르게 소개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당시에 살던 사람들도 정신 세계가 어지러웠을 것이다.
그 속에서 시인은 단호하게 말한다.
모든 것은 주님의 것!!
하늘과 땅에 가득한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다.
온 세상과 그 세상에 가득한 생물과 사물이 다 주님의 것이다.
주님의 것이 아닌 것이 없다.
그분이 만드셨으며, 그분이 유지하시며, 그분이 돌보시며, 그분이 발전시키신다.
인간의 모든 창조 행위과 그 결과도 다 주님의 것이다.
그분의 허락없이 진행되는 것이 무엇이 있던가!!
** 주님이 찾으시는 사람
시인은 주님이 찾으시는 사람의 특징을 나열한다.
깨끗한 손, 해맑은 마음, 우상에게 마음을 팔지 않는 사람, 거짓 맹세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너무 갑작스레 이런 요소들을 제기하니, 어리둥절하다.
만약, 주님이 찾으시는 사람을 십계명을 잘 지키는 사람, 율법에 따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 등으로 규정했다면 마음이 훨씬 편했을 것이다.
원래 알고 있는 내용이거니와 성경 전체에 두루두루 등장하는 원리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손이 깨끗한 사람? 해맑은 마음을 소유한 사람?
이 두 가지는 참 이해하기 힘들다.
손이 깨끗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여러 번역본을 살펴보자.
시편 24:4
ESV_He who has clean hands and a pure heart, who does not lift up his soul to what is false and does not swear deceitfully.
NLT_Only those whose hands and hearts are pure, who do not worship idols and never tell lies.
개역한글_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NASB95_He who has clean hands and a pure heart, Who has not lifted up his soul to falsehood And has not sworn deceitfully.
NIV_The one who has clean hands and a pure heart, who does not trust in an idol or swear by a false god.
다른 번역본을 보면 뜻이 좀더 분명해진다.
시인이 말하는 손과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란, 우상을 경배하지 않으며 거짓으로 맹세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우상을 향해 손을 들어 예배하지 않는 사람, 우상이든 사람이든 마음에도 없는 말로 맹세하여 자신의 마음과 양심을 속이지 않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두 가지가 함께 엮여 있다.
거짓 신, 허무한 신, 허탄한 신에게 마음을 두고 그를 높이는 더러운 손과 이웃과 타인을 속이는 맹세가 함께 한다.
종교적 행위와 도덕적 행위가 엮여 있다.
신에 대한 태도와 사람에 대한 태도가 함께 한다.
거짓 신에게 마음을 빼앗긴 자는 이웃에 대한 태도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
정결하지 못한 손과 마음은 하나님과 이웃 모두에게 버림받는 행동이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싫어하신다.
주님을 찾으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나도 그래야 하지만, 가능하면 많은 사람이 그래야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윤석열은 손과 마음이 정결하고 깨끗하다고 볼 수가 없다.
손바닥엔 왕자가 새겨졌으며, 국민을 계몽하기 위해 계엄했다고 거짓을 일삼고 있다.
그는 하나님도 섬기지 않고 국민도 섬기지 않는다.
그런 자를 엄호하고 옹호하는 자들이 불쌍하다.
특히 장로교 신학대학의 김철홍 목사(https://www.newsnjoy.us/news/articleView.html?idxno=25076)나 소기천 전교수(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7182)는 과연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인지 참으로 궁금하다.
고통스런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들의 입을 막아주시길 기도할 뿐이다.
[오늘의 기도]
깨끗한 손과 정결한 마음을 원하시는 주님,
저와 손과 마음을 깨끗하고 정결하게 하소서.
우주의 주인이시며 모든 것을 소유하시고 돌보시는 주님,
주님의 위대하심 앞에 무릎 꿇게 하소서.
그리고 저의 손과 마음을 깨끗하고 정결하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이 저의 진정한 찬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매일 주님께 저를 드리게 하소서.
주님, 탄핵 심판의 결과가 이제는 빨리 나오게 하소서.
국론이 너무 분열되어 있습니다.
이 나라를 살려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을 얻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개신교 지도자들이 정신을 차리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불법을 옹호하지 않게 하시고 옳고 그름을 분명히 알아차리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김철홍 목사나 소기천 교수 같은 사람의 입을 막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냇가에 심은 나무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25:1-11_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립니다 (0) | 2025.03.24 |
---|---|
시 23편_당신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1) | 2025.03.10 |
시 22:22-31_가볍게 여기지 않으신다 (0) | 2025.03.03 |
시 22:12-21_나는 쏟아진 물처럼 (0) | 2025.02.24 |
시 22:1-11_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1) | 20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