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08일 월요일
여는 기도
영광의 아버지시여, 지혜와 계시의 영을 우리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1 주님, 주님께서 나를 샅샅이 살펴보셨으니, 나를 환히 알고 계십니다.
2 내가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주님께서는 다 아십니다. 멀리서도 내 생각을 다 알고 계십니다.
3 내가 길을 가거나 누워 있거나, 주님께서는 다 살피고 계시니, 내 모든 행실을 다 알고 계십니다.
4 내가 혀를 놀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주님께서는 내가 하려는 말을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5 주님께서 나의 앞뒤를 두루 감싸 주시고, 내게 주님의 손을 얹어 주셨습니다.
6 이 깨달음이 내게는 너무 놀랍고 너무 높아서, 내가 감히 측량할 수조차 없습니다.
주석
1-4절. 1절의 일반적인 진술은 인생의 외적인 활동에 적용되며, 2절은 내적 생각을, 3절은 모든 행동과 생활 양식을, 4절은 표현되지 않은 생각들을 나타낸다. 개인적 삶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범위 안에 들어 있다(IVP 성경주석).
[오늘의 묵상]
주님, 주님께서는 나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생각을 해왔고, 어떤 행동과 결정들을 해왔는지 다 잘 아십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실 때, 스트레칭을 할 때, 씻고 아이들을 깨우고 밥을 먹이고 학교에 보낼 때, 주님을 그 모든 순간들을 알고 계십니다.
운전할 때, 유툽 라이브 방송을 들을 때, 사무실에서 업무를 처리해 나갈 때, 사람들을 만날 때, 회의할 때,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실 때, 그리고 나른한 오후 한 때 낮잠을 잘 때도 주님은 그 모든 순간을 알고 계십니다.
퇴근 길의 저녁 노을을 바라볼 때, 집에 돌아와 달리기를 하러 갈 때, 아이들의 하루 일과를 물어볼 때, 하루를 정리하며 컴퓨터 앞에 앉을 때, 그리고 잠자리에 들 때도 주님은 그 모든 순간을 알고 계십니다.
저의 생각과 감정을 아시고, 저의 분노와 기쁨도 아십니다.
저의 무기력함, 열정, 멍때림과 집중, 무력함과 의지… 왔다갔다하는 마음의 상태도 너무 잘 알고 계십니다.
주님께 감출 수 있는 것이 없고, 주님을 속일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저의 일상 모든 것이 주님 앞에 있으니, 주님에 대한 의식이 더욱 높아지게 하소서.
주님의 현존을 지금 이 순간에 더 깊이 경험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께 맡겨드립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140:1-7_나를 보호하여 주십시오 (0) | 2024.04.29 |
---|---|
시 139:7-12_주님은 거기에도 계십니다 (0) | 2024.04.15 |
시 136:23-26_우리를 기억하여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0) | 2024.03.18 |
시 136:16-22_가나안 땅을 주신 분께 감사하여라 (0) | 2024.03.11 |
시 136:1-9_세상을 만드신 분께 감사하여라 (2) | 2024.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