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31일 월요일

 

여는 기도

내가 주님의 모든 계명들을 낱낱이 마음에 새기면, 내가 부끄러움을 당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1 주님,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돌리지 마시고, 오직 주님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십시오. 그 영광은 다만 주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에 돌려주십시오.

2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하고 말하게 하겠습니까?

3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하고자 하시면 어떤 일이든 이루신다.

4 이방 나라의 우상은 금과 은으로 된 것이며,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다.

5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볼 수 없으며,

6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냄새를 맡지 못하고,

7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고, 목구멍이 있어도 소리를 내지 못한다.

8 우상을 만드는 사람이나 우상을 의지하는 사람은 모두 우상과 같이 되고 만다.

 

The Message

Not for our sake, God, no, not for our sake,

but for your name’s sake, show your glory.

Do it on account of your merciful love,

do it on account of your faithful ways(1절).

 

주석

4-8절. 4-8절은 우상과 우상 숭배자들에 대한 구약의 전형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으로, 우상의 배후에는 어떠한 영적인 세력이나 실체도 없다. 우상은 보이지 않는 ‘신’(god)을 대표하지 않았다. 단지 물질적인 장인의 솜씨만 보일 뿐이었다. 그러나 우상은 숭배하는 자들을 파괴시키는 힘이 있었다(IVP 성경주석).

 

[오늘의 묵상]

영광은 오직 주님께만 돌려야 한다. 

사람은 영광을 소화할 수 없다. 

영광을 받은 사람은 우상이 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으면, 사람은 영적, 정신적 괴물이 되어 간다. 

교만이 극에 달하고,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곤 한다. 

우주의 중심이 자기라고 생각하고, 하나님 자리를 점점 대체해간다. 

영광은 오직 주님께만 돌려야 한다. 

 

이것은 주기도문에도 등장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옵소서. 

예수님도 오직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길 기도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사람이 높아질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져야 한다. 

그분의 이름이 거룩해져야 하고, 그분께만 영광이 돌아가야 한다. 

 

말 잘하는 사람, 일 잘하는 사람이 높임을 받아서는 안된다. 

그들은 칭찬을 듣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 된다. 

그러나 영광은 오직 하나님만 받으셔야 한다. 

그래야 그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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