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3. 김혁수

 

[본문_창세기 11:1-9_새번역]

1처음에 세상에는 언어가 하나뿐이어서, 모두가 같은 말을 썼다. 2사람들이 동쪽에서 이동하여 오다가시날  들판 이르러서, 거기에 자리를 잡았다. 3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 벽돌을 빚어서, 단단히 구워내자.” 사람들은 대신에 벽돌을 쓰고, 대신에 역청을 썼다. 4그들은 말하였다. “, 도시를 세우고, 안에 탑을 쌓고서,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위에 흩어지지 않게 하자.” 5주님께서 사람들이 짓고 있는 도시와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다. 6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보아라, 만일 사람들이 같은 말을 쓰는 백성으로서, 이렇게 이런 일을 하기 시작하였으니, 이제 그들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7, 우리가 내려가서, 그들이 거기에서 하는 말을 뒤섞어서,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8주님께서 거기에서 그들을 땅으로 흩으셨다. 그래서 그들은 도시 세우는 일을 그만두었다. 9주님께서 거기에서 세상의 말을 뒤섞으셨다고 하여, 사람들은 곳의 이름을 바벨이라고 한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사람들을 땅에 흩으셨다.

 

[본문_창세기 11:1-9_현대인의 성경]

1처음에 세상은 하나의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였다.

2그런데 사람들이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바빌로니아에 있는 평야 이르러 거기에 정착하게 되었다.

3그들은, 벽돌을 만들어 단단하게 굽자하고 서로 말하며 대신 벽돌을 사용하고 진흙 대신 역청을 사용하였다.

4그들은 , 성을 건축하고 하늘에 닿을 탑을 쌓아 우리 이름을 떨치고 우리가 사방 흩어지지 않도록 하자!” 하고 외쳤다.

5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사람들이 쌓는 성과 탑을 보시려고 내려오셔서

6이렇게 말씀하셨다. “저들은 민족이며 하나의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저들이 이런 일을 시작하였으니 앞으로 마음만 먹으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7, 우리가 가서 저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8여호와께서 그들을 세상에 흩어 버리시므로 그들은 쌓던 일을 중단하였다.

9여호와께서 거기서 세상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고 그들을 사방으로 흩어 버리셨기 때문에 곳을 ‘바벨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0. 들어가며 

- 시리즈 소개

지난 9 동안은 창조의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묵상해보았습니다. 10월은 통치의 하나님으로 묵상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해 놓고 멀리 하늘 높이 앉아계시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나 관찰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혹은 관찰도 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휴양하고 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세상을 통치하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대리자를 통해 세상을 통치하려고 하셨는데, 대리자의 반역으로 실패하셨습니다. 그렇다고 그분의 통치가 멈춘 것은 아닙니다. 그분의 통치는 어떤 성격인지, 정체를 함께 파악하고 묵상하는 10 달이 되길 바랍니다. 

 

- 몽골 룬솜

15년전부터 우리 나라는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던 몽골 룬솜 지역에 나무를 심어 왔습니다. 몽골 고유 수종인 비술나무, 성장이 빠른 포플러 등을 심어왔습니다. 지금은 10미터가 넘는 나무들이 숲을 이루어서 사막화를 막고, 황사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나라는 625전쟁으로 전국토가 벌거숭이 산으로 볼품없었습니다. 그러나 식목일 지정하고 매년 전국민이 나서서 나무심기를 실천해서 지금은 아름다운 산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이런 자연 돌봄의 경험을 살려 몽골 룬솜의 사막화를 막았던 것이죠. 이런 것이 세상 돌봄 통치의 측면이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통치의 방향을 회복으로 삼으셨습니다. 창조 당시의 아름답고 조화로운 세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그분은 타락한 세상에 개입하셨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조치들을 행하셨습니다. 오늘 그분의 통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1. 시날 평야(2)

1) 메소포타미아 문화 

오늘 등장하는 지역에 대해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시날 평야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일으킨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하구에 펼쳐진 드넓은 평야입니다. 현대인의 성경을 살펴보니 분명하게 바빌로니아에 있는 평야라고 적혀 있습니다. 강의 하구에 고대로부터 유명한 도시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고대 바빌론이었죠. 

 

2) 니므롯과 벨렉

노아의 홍수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죄악이 가득함을 보시고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 하지만 의인이었던 노아, 하나님과 동행했던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대홍수의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로부터 세상의 많은 민족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 , 야벳의 자손들이 각자 세상으로 흩어져 민족의 조상이 됩니다. 그것이 창세기 10장까지 나오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과 관련해서 주목해 봐야 인물 둘이 있습니다. 명은 용맹무쌍한 당시의 장수 니므롯입니다. 그에 대한 성경 기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죠. 

 

8구스는  니므롯을 낳았다니므롯은 세상에 처음 나타난 장사이다. 9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도 힘이 사냥꾼이었다. 그래서주님께서 보시기에도 힘이  니므롯과 같은 사냥꾼이라는 속담까지 생겼다. 10그가 다스린 나라의 처음 중심지는시날 지방 안에 있는 바빌론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이다. 11그는 지방을 떠나 앗시리아로 가서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를 세우고, 12니느웨와 갈라 사이에는 레센을 세웠는데, 그것은 아주 성이다.(창세기 10:8-12)

 

힘이 사냥꾼은 당시의 가장 돈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수렵, 채집, 농사가 공존하는  시스템에서 가장 고급스런 고기들을 잡아 있는 사람이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게다가 힘도 세고 짐승을 죽이는 능력도 탁월한 그는 지극히 공격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함의 자손인 니므롯이 처음 나라를 세우고 성을 지었는데요, 지역이 어디라구요?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시날 평야, 바빌론입니다. 그리고 그가 지방을 떠나 앗시리아로 갔다고 적혀 있는데요. 아마도 바빌론 성과 탑을 쌓다가 하나님이 언어를 혼란케 하시니 지역으로 떠날 , 바로 앗시리아나 니느웨로 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니므롯은 고대 세계의 엄청난 영향을 여러 민족들의 시조였습니다. 

 

, 우리가 살펴보아야 인물이 등장하는데요, 바로 벨렉입니다. 다음을 읽어볼까요? 

 

25 에벨은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의 이름은, 그의 시대에 세상이 나뉘었다고 해서 벨렉이라고 하였다벨렉의 아우 이름은 욕단이다.(창세기 10:25)

 

그렇습니다. 이제는 노아의 맏아들 셈의 자손들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셈은 에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다.” 이렇게 창세기 10 21절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에벨의 자손들이 크게 번성했던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에벨의 자녀가 명이 등장하는데, 명의 이름이 벨렉입니다. 뜻은 시대에 세상이 나뉘었다입니다. 아마도 벨렉이 활동하던 시기에 바벨탑 사건이 있었고, 니므롯과 벨렉은 깊이 연관되어 있어 보입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겠습니다만, 족인 니므롯과 족인 벨렉은 시날 평지에서 서로의 세력을 규합하여 바빌로니아 성과 탑을 지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저는 가능성을 전제로 오늘 설교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2. 성과 탑을 쌓는 이유(4) 

원래 이들은 같은 언어를 쓰고 있었습니다. 니므롯과 벨렉은 바빌로니아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싶었습니다. 서로 대화가 통했던 같습니다. 그들은 엄청난 비전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바빌로니아 지역을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게 만들 구상을 하기 시작합니다. 견고한 성과 신비롭고 성스러운 탑을 지을 계획을 세웁니다. 이런 구조물들을 만들려고 했을까요?

 

1) 이름을 떨치자

첫째로, 그들은 그들의 이름을 세상에 떨치고 싶었습니다. 4절을 읽어보겠습니다. 

 

4그들은 말하였다. “, 도시를 세우고, 안에 탑을 쌓고서,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위에 흩어지지 않게 하자.”

 

니므롯과 벨렉의 태도는 자신들이 하나님이 되고 싶어했던 아담과 하와를 닮았습니다. 그들은 세상이 자신들의 영광스런 이름을 듣고 칭송하기를 바랬습니다. 대신 벽돌을 만들었습니다. 흙대신 역청을 만들었습니다. 견고한 건축물을 빠르게 효율적으로 만드는 필요한 재료들이었습니다. 건축을 위한 돌을 떠오는 데에는 엄청난 에너지와 노력이 듭니다. 그러나 규격이 같은 벽돌을 만들 있다면 작업 속도도 올라가고 건물의 내구성도 높아집니다. 이러한 건축기술의 발견은 이들로 하여금 상상도 못한 일을 꾸미게 만들었던 겁니다. 바로 스스로가 신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특히 니므롯은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듣던 사람이었습니다. 함께 사냥을 하면 못잡는 동물이 없습니다. 사냥의 , 니므롯입니다. 대한민국에 3 신이 있다고 하죠. 장사의 백종원, 강아지의 강형욱, 육아의 오은영. 이런 것처럼 고대 세계의 사냥의 신은 니므롯이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더욱 널리널리 알리고 싶었던 것이죠. 유툽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 1억명, 10억명을 달성하고 싶은 열망이 있었습니다. 

 

2) 흩어지지 말자

둘째, 그들은 흩어지지 않기 원했습니다. 다시 4절을 읽어보죠. 

 

4그들은 말하였다. “, 도시를 세우고, 안에 탑을 쌓고서,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위에 흩어지지 않게 하자.”

 

우리는 바벨탑 사건 하면, 무턱대고 높고 높은 탑을 건설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같이 도시를 건설하고 안에 탑을 쌓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시의 도시란 성을 중심으로 세워집니다. 그러니까 견고한 성을 짓고 사람들을 끌어 모아 거대한 도시를 만들고, 중심에 2 롯데월드같은 타워, 당시엔 지구라트라는 신전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흩어지지 않으려고 했을까요? 세상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려면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주위의 위협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여 있는 것이 유리했습니다. 특히 견고한 성을 쌓고 시날 평지의 아주 멀리까지 내다볼 있는 탑을 쌓으면 어떤 위협도 미리 알아차리고 방어할 있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심판도 대비할 있습니다. 아무리 홍수가 와도 버틸 수가 있습니다. 하늘까지 닿아서 하나님의 심판을 막을 있다면, 그들이 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 스스로 생명을 보전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성과 신전 탑을 세운 것입니다. 무수한 사람들이 니므롯과 벨렉을 칭송하고 그들이 높은 신전 꼭대기에 앉아 세상을 호령한다면 그들은 결국 신이 되어가는 겁니다.  

 

3. 하나님의 원래 계획 

1) 사람을 통한 세계 돌봄 통치 

여러분, 이런 계획과 행동은 하나님의 원래 계획과 어긋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세계 돌봄 통치를 실현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이지 그들이 원탑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니므롯과 벨렉은 거대한 성과 탑을 지어 자신들이 신이되어 자신들 마음대로 세상을 주무를 계획이었습니다. 

 

2) 사람을 통한 만물과의 평화

게다가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만물과의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길 원하셨습니다. 그것이 원래 계획이었죠. 아담과 하와는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과 세상의 다리가 되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기대하셨던 것이 바로 이런 역할이었죠. 하지만 니므롯과 벨렉은 세상으로 퍼져나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평화를 드러내기는 커녕 사람들을 모아서 고립시키고 자연 만물은 자신들의 생존과 쾌락을 위한 대상으로 전락시켜버립니다. 

 

비록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반역해서 에덴 성전에서 쫓겨났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특히 노아와 언약을 맺으면서 하나님은 세상 돌봄의 대리 통치를 기대하셨습니다. 노아에게 동물들을 데리고 오시는 장면은 흡사 아담에게 동물들의 이름을 짓게 하기 위해 데리고 오시는 것을 연상시킵니다. 노아와 가족 그리고 후손들은 세계 돌봄 통치를 다시 맡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그걸 기대한 것이죠. 

 

그런데 다시 허사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니므롯과 벨렉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그들 스스로 안전을 도모하고 다른 민족과 경쟁하기 위해 성과 탑을 짓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이제 사람들은 세상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경쟁적인 건축 공사의 노예가 되어갑니다. 스스로의 정체성과 자아상이 변해버립니다. 

 

4. 하나님의 조치/통치(5-8)

오늘 주제가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고장난 세상을 하나님은 다시 고치고 회복시키기 위해 세상에 개입하시고 조치를 취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고치고 회복하는 . 이것이 하나님의 통치의 방향이었습니다. 자기 멋대로 하는 독재가 아닙니다. 기존 질서 유지에 집착하는 기득권자들의 보수주의도 아닙니다. 기존 질서를 전복하는 혈안이 되어 있는 진보주의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원래 계획과 의도로 회복시키기 위해 개입하시고 조치를 취하시는 회복주의자이십니다. 

 

그럼 오늘은 어떻게 회복하고 계시나요? 

 

1) 강림

먼저, 세상에 내려오십니다. 

 

5주님께서 사람들이 짓고 있는 도시와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다. 6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보아라, 만일 사람들이 같은 말을 쓰는 백성으로서, 이렇게 이런 일을 하기 시작하였으니, 이제 그들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7, 우리가 내려가서, 그들이 거기에서 하는 말을 뒤섞어서,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삼위 하나님은 세상으로 내려오십니다. 하늘에서 없어서가 아닙니다. 직접 강림하여 개입하시기 위함입니다. 

 

2) 회의

둘째, 회의를 하십니다. 원인을 분석하십니다. 사람들이 모두 같은 언어를 쓰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판단하십니다. 물론 근본적인 원인이야 인간들이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였습니다만 그런 생각이 가능하게 만든 조건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같은 언어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언어를 쓰니 그들이 못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정을 하시죠. 말을 뒤섞기로 말입니다. 

 

3) 흩어버리기

그렇게 되니 결국 그들은 성곽 공사와 성전탑 공사를 마치기도 전에 서로 말이 안통해 공사를 중단하고 맙니다. 그리고 서로 어색했는지 말이 통하는 사람들끼리 흩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원래 계획이 다시 가동되도록 조치를 취하셨습니다. 세상에 퍼져서 세상을 위한 돌봄 통치로 나아가도록 재배치하셨습니다. 니므롯이라는 최고의 권력자요 유명인이 여호와 하나님을 대체하는 현실의 되지 못하도록 막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5. 나가며 

- 하나님의 통치_회복시키기 

하나님의 통치는 결코 독재가 아닙니다. 하나님 맘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분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기존 질서를 지키는데 올인하시는 극우보수주의자도 아니십니다. 그렇다고 사회질서 전복 자체에 목숨건 극단적 진보주의자도 아닙니다. 그분은 원래의 계획과 의도가 다시 구현되도록, 아름다웠던 에덴의 꿈과 비전이 다시 회복되도록 개입하시고 조치를 취하십니다. 이것이 그분 통치의 방향입니다. 회복시키기가 방향입니다. 

 

하나님은 성경 역사를 통해 회복의 방향을 결코 놓으신 적이 없으십니다. 노아를 부를 때도, 아브람을 부를 때도, 모세와 이스라엘을 부를 때도, 다윗과 솔로몬을 부를 때도, 예레미야와 에스겔을 부를 때도 하나님은 원래의 계획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셨습니다. 결국 당신 스스로 세상에 내려오셔야 했습니다. 회복을 위해 당신 스스로 희생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시죠. 

 

하나님의 통치는 세상의 통치와 지향성이 다릅니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자신들이 신이 되길 원하고 신놀이를 영원토록 안전하게 하기 위해 권력을 강화하고 강압하고 억누릅니다. 통제합니다. 보호해준다는 미명으로 백성의 자유를 억압하고 제한합니다. 강력한 상징을 사용해 사람들의 정신과 혼을 홀딱 빼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는 세계 돌봄 통치의 회복을 바라십니다. 대리통치자인 사람들을 통해 세상 만물과의 평화를 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통치 방향에 더욱 공감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통치와 조치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하기]

1. 창조의 아름답고 조화로운 세상에서 사람들의 역할을 다시 회복시기 위해 세상에 개입하시고 조치를 취하시는 하나님을 떠올려봅시다. 그분은 여전히 통치하십니다. 통치의 방향은 회복입니다. 그분의 통치에 대해 오해했다면 우리의 생각을 바꿔달라는 기도를 드립시다. 

 

2. 하나님은 사람들과 세상이 회복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이죠. 온전한 회복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은 원래의 사람에게 주셨던 정체성과 역할을 다시 부여받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세계 돌봄 통치의 대리 통치자이며,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제사장입니다. 사실을 우리 존재에 각인하여 우리의 일차적 소명으로 삼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함께 생각해 문제] 

1. 하나님이 통치하신다고 , 우리 마음에 처음으로 떠오르는 생각이나 이미지는 무엇입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2. 하나님의 통치의 방향은멋대로, 현상유지, 사회 전복 아니라 회복입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 회복되어야 부분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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