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1월 24일 월요일

 

여는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소서.

 

[솔로몬의 시]1   하나님, 왕에게 주님의 판단력을 주시고 왕의 아들에게 주님의 의를 내려 주셔서,2   왕이 주님의 백성을 정의로 판결할 수 있게 하시고, 주님의 불쌍한 백성을 공의로 판결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3   왕이 를 이루면 산들이 백성에게 평화를 안겨 주며, 언덕들이 백성에게 정의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4   왕이 불쌍한 백성을 공정하게 판결하도록 해주시며, 가난한 백성을 구하게 해주시며 억압하는 자들을 꺾게 해주십시오.5   해가 닳도록, 달이 닳도록, 영원무궁 하도록, 그들이 왕을 두려워하게 해주십시오.6   왕이 백성에게 풀밭에 내리는 비처럼, 땅에 떨어지는 단비처럼 되게 해주십시오.7   그가 다스리는 동안, 정의가 꽃을 피우게 해주시고, 저 달이 다 닳도록 평화가 넘치게 해주십시오.  8  왕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에 이르기까지, 이 강에서 저 땅 맨 끝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스리게 해주십시오.9   광야의 원주민도 그 앞에 무릎을 꿇게 해주시고, 그의 원수들도 땅바닥의 먼지를 핥게 해주십시오.10   스페인의 왕들과 섬 나라의 왕들이 그에게 예물을 가져 오게 해주시고, 아라비아와 에티오피아의 왕들이 조공을 바치게 해주십시오.11   모든 왕이 그 앞에 엎드리게 하시고, 모든 백성이 그를 섬기게 해주십시오.

 

12   진실로 그는, 가난한 백성이 도와 달라고 부르짖을 때에 건져 주며, 도울 사람 없는 불쌍한 백성을 건져 준다.13   그는 힘없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며, 가난한 사람의 목숨을 건져 준다. 14   가난한 백성을 억압과 폭력에서 건져, 그 목숨을 살려 주며, 그들의 피를 귀중하게 여긴다.15   이러한 왕은 만수무강할 것이다. 그는 아라비아의 황금도 예물로 받을 것이다. 그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가 그치지 않고, 그를 위하여 비는 복이 늘 계속될 것이다.16   땅에는 온갖 곡식이 가득하고, 산등성이에서도 곡식이 풍성하며, 온갖 과일이 레바논의 산림처럼 물결칠 것이다. 그 백성은 풀처럼 성읍 곳곳에 차고 넘칠 것이다.17   그의 이름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태양이 그 빛을 잃기까지 그의 명성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뭇 민족이 그를 통해 복을 받고, 모든 민족이 그를 일컬어서, 복 받은 사람이라 칭송할 것이다.

 

18   홀로 놀라운 일을 하시는 분,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19   영광스러운 그 이름을 영원토록 찬송합니다. 그 영광을 온 땅에 가득 채워 주십시오. 아멘, 아멘.20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여기에서 끝난다.

 

——

시인은 왕을 축복하는 기도를 드린다. 

왕으로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 몇 가지를 제시한다. 

판단력, 정의, 공의, 평화, 긍휼, 해방… 

이런 단어들이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 정의롭고 공의로운 판단을 통해 백성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는 일이 우선 순위의 상위에 위치한다. 

또한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위로하고, 그들을 누르는 무거운 억압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 주요한 리더십이다. 

왕은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런 일들을 감당한다. 

 

두 가지가 떠 오른다. 

첫째, 우리도 하나님의 왕권을 이어받은 왕이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가 관리하고 통치해야 하는 모든 영역에서 오늘 시인의 간구가 필요하다. 

 

둘째, 이 모든 왕의 자질을 갖춘 사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라는 사실이다. 솔로몬도 예수님의 그림자일 뿐이다. 어떤 위대한 왕도 예수님의 그림자일 뿐이다. 오직 예수님만이 이런 왕의 성품을 가지고 있다. 

 

공의로 통치하되, 가난한 백성들을 해방시키고 구원하고 회복시키는 데 앞장선다. 

예수님의 통치가 그러하다. 예수님이 왕이신 새로운 하나님 나라는 오늘 시편의 기도를 온전히 달성한 나라다. 

 

11   모든 왕이 그 앞에 엎드리게 하시고, 모든 백성이 그를 섬기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이 세상의 모든 왕이 예수님의 발 앞에 무릎을 꿇는다. 

예수님을 그들의 진정한 왕으로 섬긴다. 

이런 나라가 언제가 완성될 것이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그 나라가 온전하게 될 것이다. 

그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란다. 

모든 신비와 비밀이 다 밝혀지는 날. 

모든 물리법칙과 자연법칙이 다 설명되는 날. 

우주의 생성 원리가 온 천하게 드러나는 날. 

배운 사람이건 못 배운 사람이건 모두 참 진리에 도달하게 되는 날. 

죽음과 전쟁과 미움과 다툼이 사라지고, 

진정한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그날. 

그날이 오길 다시 한 번 바라고 바란다. 

 

18   홀로 놀라운 일을 하시는 분,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일을 완성하시는 분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그분을 신뢰한다. 

그분이 하신 일과 앞으로 하실 일을 기대하고, 바라고, 믿는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언제 일어날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분이 하실 것임을 믿는다. 

 

——

예수님, 

진정한 참 왕이신 예수님, 

당신의 통치와 다스림과 운영에 믿음을 갖습니다. 

당신은 공의와 정의로 판단하시고 통치하십니다. 

또한 동시에 가난하고 고통받는 약자들을 깊이 사랑해 주십니다. 

그들을 구원하고 해방하고 치료하고 회복시키시는 데에 우선 순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일을 방해하는 자들에게는 엄중한 문책과 비판을 가하십니다. 

주님의 통치와 다스림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변의 사람들을 잘 돌보고 연약한 자들을 잘 위로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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