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21일 금요일

 

여는 기도

내가 주님의 법도를 사모합니다. 주님의 의로 내게 새 힘을 주십시오.

 

1 이 일이 있은 뒤에, 주님께서는 다른 일흔[두] 사람을 세우셔서, 친히 가려고 하시는 모든 고을과 모든 곳으로 둘씩 [둘씩] 앞서 보내시며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3 가거라,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4 전대도 자루도 신도 가지고 가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아라.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집에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6 거기에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있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내릴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7 너희는 한 집에 머물러 있으면서, 거기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자기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이 집 저 집 옮겨 다니지 말아라.

8 어느 고을에 들어가든지, 사람들이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에게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9 그리고 거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The Message

On your way! But be careful—this is hazardous work. You’re like lambs in a wolf pack(3절).

 

주석

1절. 이 부분과 17절의 숫자는 사본마다 72명과 70명으로 갈린다. 어떤 숫자든 그것은 상징적인 것이다. 이는 창세기 10장에 있는 열방의 수나 출애굽기 24:1에서 모세를 돕던 장로의 수를 연상시킨다(IVP 성경주석).

 

 

[오늘의 묵상]

1. 72 제자 파송 

12제자 파송과는 규모가 다르다. 

12명은 상당히 의도적인 숫자다. 

구약의 12지파와 비견된다. 

구약의 12지파가 하나님 나라 백성 전체를 의미한다면, 신약의 12제자는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전체를 대표한다. 

그리고 12 곱하기 6을 해서 나온 숫자 72도 유사하다. 

새로운 하나님 나라 전체를 의미하고 대표한다. 

아마 더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명령을 받아 각 마을로 흩어졌을 것이다. 

 

2.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 

예수님의 하소연이다. 

예수님의 사역으로 마음이 열린 사람의 수도 많은데, 

그들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 나라로 들어올 것을 초대하는 사람의 수는 적다. 

또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그 안으로 들어오는 백성의 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 

그들을 도와서 후속 조치를 취할 사람의 수도 적다. 

전도할 사람, 가르칠 사람, 그리고 양육하고 돌볼 사람의 수가 현저히 적다. 

예수님 시대에도 인력의 부족을 경험하고 계시다. 

72명이 아니라, 720명이 있어도 부족하다. 

인원이 적기 때문에 더욱더 위험한 일이다. 

조직적으로 움직이기가 어렵다. 

개별적으로 혹은 둘이 짝이 되어 움직이는 것이 전부다. 

이동하다보면, 여러 어려움에 봉착한다. 

제자들의 개인적인 성향이나 능력에서 오는 부족함도 있다. 

그래서 이리 떼의 공격을 받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인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직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과 외부의 공격도 있을 것이다. 

일꾼이 적은 것은 참 아쉬운 일이다. 

 

요사이 교회마다, 기독 공동체마다 일꾼이 적어 난리다. 

분명 할 일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충분한 돈과 보상을 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과거보다 기독교 계통 일들이 덜 매력적인 이유도 한 몫 한다. 

교회나 기독공동체를 통해 유익을 누릴 수 있는 일이 부족하다. 

이제는 정말 기본적인 부르심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즉 추수할 것이 많다는 사실. 

복음을 전하고, 복음에 반응한 사람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일, 이런 일은 너무나 많다. 

그 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최우선이다. 

일꾼이 더 많아지길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일꾼이 적어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불러주세요. 

더 많은 주님의 백성들이 주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게 하소서. 

교회에도 자발적인 헌신자들이 더욱 더 생겨나게 하소서. 

아벱에도 자발적인 헌신자들이 더욱 더 많이 나타나게 하소서. 

주님, 제가 속한 공동체에 주님이 택하신 일꾼들을 더 많이 보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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