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03일 목요일

 

여는 기도

내 마음이 주님의 증거에만 몰두하게 하시고, 내 마음이 탐욕으로 치닫지 않게 해주십시오.

 

2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무리 가운데서 한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그에게 말하였다.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은 참으로 복이 있습니다!“28 그러나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다.”

29 무리가 모여들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구하지만, 이 세대는 요나의 표징 밖에는 아무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30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과 같이, 인자 곧 나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서,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다. 그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부터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아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32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서, 이 세대 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의 선포를 듣고 회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아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3 “아무도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놓지 않고, 등경 위에 놓아 두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그 빛을 보게 한다.34 네 눈은 몸의 등불이다. 네 눈이 성하면, 네 온 몸도 밝을 것이요,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네 몸도 어두울 것이다.35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은지 살펴보아라.36 네 온 몸이 밝아서 어두운 부분이 하나도 없으면, 마치 등불이 그 빛으로 너를 환하게 비출 때와 같이, 네 몸은 온전히 밝을 것이다.”

 

The Message

If you live wide-eyed in wonder and belief, your body fills up with light. If you live squinty-eyed in greed and distrust, your body is a musty cellar. Keep your eyes open, your lamp burning, so you don’t get musty and murky. Keep your life as well-lighted as your best-lighted room.”(34-36절)

 

주석

29절. 사람들은 예수님의 메시지를 입증할 어떤 기적적인 표시를 원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을 위압할 강력한 행사를 원치 않으셨다. 오히려 예수님은 심판자와 구원자로서의 성부 하나님의 인격을 드러내는 일을 하고자 하셨다(IVP 성경주석).

 

[오늘의 묵상]

귀신을 제어하시는 예수님, 그 예수님에 대해 바알세불의 힘으로 내쫓는다고 비난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사단의 졸개들의 조직에 대해 설명하시는 예수님. 

이런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다가 한 여인이 크게 감동을 받았다. 

예수님도 귀하지만, 예수님을 이 세상에 나오게 한 마리아를 칭송하는 말을 한다. 

아마 여기서부터 카톨릭의 성모 숭배 사상이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예수님은 특별히 부정하지는 않지만, 진짜 복 있는 사람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다. 

산상수훈의 결론도 사실 이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아무리 말씀을 하셔도 듣지 않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실천할 의지가 없다. 

 

그런 사람들은 계속해서 표징을 원한다. 

이적과 기적을 원한다. 

문제는 이적과 기적이 주어져도 자신들이 원하는 형식과 내용이 아니면 거부한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은 수많은 이적과 기적을 행하셨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쫓고 죄와 사단의 권세로부터 풀어내셨다. 

그럼에도 여전히 더 큰 표징을 원한다. 

오병이어의 기적과 부활의 기적을 보여주셔도 만족하지 못한다. 

사람 심리가 그렇다. 

자기 프레임이 강한 사람들이 그렇다. 

 

이제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보일 3일간의 죽음과 부활은 요나의 기적을 닮았다. 

그런 표징을 보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할 것이다. 

소수만 믿게 될 것이다. 

예루살렘 교회는 있을지라도, 예루살렘 성은 여전히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복음은 전세계로 퍼져 나가겠지만, 자기 프레임에 갇혀 사는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회개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그들은 과거 요나의 때, 니느웨 사람들보다 더 악하다. 

마음이 굳어있다. 

시기와 미움이 가득하다. 

어떤 기적도 그들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자신들이 쌓아 놓은 높은 성을 어떤 누구도 깨뜨릴 수 없다고 믿는다. 

심지어 하나님도… 

 

그러니 마음에 빛을 비추어 왜곡된 관점과 잘못된 성을 깨부수어야 한다. 

35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은지 살펴보아라.

성령님의 빛으로 비추어서 마음을 새롭게 하라. 

마음의 눈을 밝게 만들어 마음을 환히 비추라. 

어둡고 갑갑한 자기만의 프레임을 비추어 진짜 죄가 무엇인지 확인하라. 

솔로몬의 지혜도 인정하지 않고, 요나의 회개 선포도 받아들이지 않는 자신의 완고함을 인식하라. 

시기(질투)와 완고함으로 마음을 어둡게 방치하지 마라. 

그래야 산다. 

사랑의 기적, 사랑의 표징인 예수님의 십자가와 3일간의 무덤과 부활을 받아들여라. 

그래야 산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의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아무리 설교해도 듣지 않고, 어떤 기적을 보여줘도 회개하지 않으니, 

악한 세대라고 말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지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믿지 못합니다. 

신화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라고 합니다. 

종교 장사라고 합니다. 

주님, 이들에게 빛을 비춰주소서. 

성령님의 빛을 비춰주소서. 

사랑이 그들에게 흘러가도록 도와주소서.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경배하고 주님을 알아가게 해 주소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시켜주세요. 

성령님 더 강하게 역사해 주세요. 

제 주변이 하나님 나라가 되도록 

주님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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