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비평의 도전과 복음주의의 응답

크리스토퍼 헤이스, 크리스토퍼 안스베리 지음, 성기문 번역

새물결플러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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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비평의 도전과 복음주의의 응답

건전한 복음주의를 표방하는 이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성경숭배적 반지성주의와 비평적 회의주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채 비평적이면서도 신앙고백적인 신학, 학문적이면서도 정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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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적 열정과 업적을 일궈내는 일군의 젊은 복음주의 성서학자들이 역사비평의 풍성한 전통과 공헌을 긍정적으로 변호하고 평가하면서 같은 진영의 보수적 동료 학자들에게 비평적인 동시에 복음주의적이 되기를 요청한다. 차세대 성서학자들에게 “신실한 비평”과 “비평적 신앙”을 함께 배양하라는 강력한 촉구의 나팔 소리다. 특별히 한국 보수진영의 학생들과 목회자들, 학자들에게 큰 자극이 되리라 믿는다. 천천히 곱씹어 생각하며 읽어야 할 독서과제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은퇴교수) 

 

이 책은 특히 한국 신학계와 교회를 짓누르고 있는 고질병인 “역사비평 포비아”를 치료해주는 반가운 백신이다. 이제는 세계의 복음주의적 신학 풍토가 역사비평적 질문들을 소화할 만큼 무르익었음을 알려주는 적절한 신호탄이다. 개인적으로도 오매불망 고대하고 기다리던 책이다. 복음주의자들이 역사비평을 제대로 활용하여 반지성주의의 늪에서 구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차준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장) 

 

역사비평이 연구자의 든든한 파트너라고 전제하는 본서의 신선한 접근은 복음주의를 표방하는 한국교회가 거듭 숙고할 방법론적 틀이다. 역사비평의 이해와 적용을 원한다면 본서와의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 - 윤철원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 

본서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복음주의를 견지하면서, 동시에 성서 해석에 있어 어떻게 역사비평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려는 신학생, 목회자에게 필독서로 추천한다. - 김동수 (평택대학교 신학과 교수, 한국신약학회 회장) 


본서는 복음주의자들이 역사비평을 불편한 수용이 아니라 적극적 구애의 대상으로 여겨야 할 이유를 조목조목 제시한다. 조직신학의 틀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해석학 담론 대신 구약학과 신약학의 주요 쟁점들을 정면으로 다룬 점, 아담의 역사성에서 시작해 예언의 신뢰성, 위작과 정경 문제, 역사적 예수와 바울신학에 이르는 광범위한 논제에도 불구하고 문제의식과 탐구 방식에서 일정한 통일성을 확보한 점, 우상화와 악마화의 양 극단을 피해 역사비평의 신학적 기여 가능성을 천착한 점이 돋보인다. - 유선명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 적극적 구애의 대상으로서 역사비평을 다루고 있는지는 의문스럽다. 역사비평의 통찰을 건강하게 풀어내는 방법에 대한 글이라고 본다. 그동안 무서워서 두려워서 피하던 영역을 정직하게 대면하여 수용할 부분은 수용하고 거부할 것은 거부한다. 대면하여 학문적으로 연구한다는 의미가 더 중요하지, 굳이 비평적 방법론을 전통적인 해석 방법론의 대체제로 제안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비평이 주변에 있으니 다루는 것이지, 비평을 사랑해서 억지로 끌어쓰겠다는 뉘앙스로 읽히지 않는다는 뜻이다.

 

저자들은 모두 복음주의 전통의 자녀들로서 학문(역사)의 남편과 교회(신학)의 아내가 냉혹하게 이혼 내지 별거하지 않아도 될 다음세대의 복음주의 가정을 꿈꾸고 있다. 복음주의 성서 해석의 강물이 좁지도 않고 안일하지도 않은 다양한 물줄기를 만나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의 바다로 나아가야 할 학문과 신앙의 지향성을 잘 꼬집어준다. 젊은 목회자와 오늘의 신학생이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화두가 아닐 수 없다. - 허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 회장) 

=>재밌는 비유다. 다음세대의 복음주의 가정. 다음세대가 위협받는 것은 사실이다. 과연 다음 세대도 복음주의의 핵심 신념들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책이 그 가능성을 높여 주었다고 본다. 몇 가지 영역에서 전통적인 믿음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해도 복음주의의 본질을 지켜낼 수 있는 논리적, 신학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본다. 허주님은 젊은 목회자와 오늘의 신학생이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모든 목회자가 기본소양으로 갖추어야 할 내용이라고 본다. 조금이라도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젊은이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이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신중한 주장을 담은 본서는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을 역사비평적 성경 해석의 세계로 초대한다. 집필자들은 성경 비평의 방법론과 관련된 질문들에 복음주의 관점에서 참여할 수 있는 신선한 모델들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그들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 마크 A. 놀 (노터데임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복음주의 지성의 스캔들』 저자) 

학문적 열정과 목회적 관심을 동시에 가진 저자들은 복음주의자들을 향해 역사비평의 진정한 통찰들에 동참하고 그 통찰들을 자신의 신앙에 통합시키도록 초대한다. 기고자들은 신앙과 역사비평 모두에 대해 각자가 받아야 할 존중을 표하는 용기를 보여준다. - 피터 엔즈 

=> 이분의 “성육신의 관점에서 본 성경 영감설”은 보수적인 기독인에게 충격 그 자체였다. 성경 주변의 여러 문건들을 두루 살펴본 학자라면 그 둘 사이의 유사성을 깊이 인식하게 된다. 동시에 묻게 된다. 성경의 독특함은 무엇인가? 피터 엔즈는 나름의 대답을 내놓았으나 보수적인 개혁주의자들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다. 이런 그가 이 책에 대해 추천을 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다. 저자들에 대해 “목회적 관심”이 있다는 표현이나 “신앙과 역사비평 모두에 대해 각자가 받아야 할 존중을 표하는 용기를 지녔다”고 평하는 부분에 공감이 간다. 저자들에게 신앙과 목회적 관심이 없었다면 굳이 이런 책을 내지 않았을 것이다. 급하게 치고 올라오는 비평학계의 내용들에 대해 무관심, 무대응, 무시로 일관할 수는 없다. 그렇게 되면 점점 학문적 소양을 갖춘 젊은이들을 도울 수 없게 된다. 역사비평의 날까로운 공격에 적절하게 반응하면서 우리가 가진 신앙의 요체를 지켜낼 수 있다면 다음 세대를 위한 중요한 진지를 마련한 것이다. 

 

성서학에서 문자주의의 성경 무오사상과 역사비평은 이 책이 전제하는 미국의 배경에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언제나 말 그대로 뜨거운 감자로 여겨졌다. 그리하여 성경을 읽으려는 평신도들은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복음주의 관점에서 이른바 “신실한 비평”과 “비평적 신앙”을 지향하며 날카롭게 대립해온 두 진영의 통합을 시도하는 이 책은 그런 성경 독자들에게 좋은 지침을 주리라 확신한다. - 김정훈 (부산장신대학교 구약학 교수) 

 

이 책은 복음주의적이면서 역사비평적인 성경 해석에 관심 있는 신학생, 목회자, 학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유익한 책이다. - 이상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헤이스와 안스베리는 복음주의권 신학생들에게 좀처럼 만나기 힘든 선물을 제공했다. 성경을 배우려는 학생들은 너무나도 자주 학문적 열정과 개인적 신앙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과 맞닥뜨려야만 했지만, 다음 세대에 동일한 주제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이 책이 놀라운 선물이 될 것이다. - 개리 버지 (PhD. 애버딘 대학교) 

 

본서의 편집자들은 용기를 내어 복음주의 학자들이 성서학계의 뜨거운 감자를 어떻게 건전한 방식으로 다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업을 감행했다. 복음주의 학계는 신앙과 비평의 문제를 이런 방식으로 다룬 논의를 오래도록 기다려왔다. - 마이클 버드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리들리 대학 교수) 

 

한참 전에 진행되었어야 할 프로젝트다. 저자들은 논쟁의 중심에 놓인 견해들을 정직하고 진지하게, 최대한의 존중을 표하면서 공정하게 다루고 있다. - 대니얼 블록 (휘튼대학교 교수) 

 

다양한 추천의 글들을 보면서 이 책에 더욱 애정이 간다. 한번 정독했는데, 또 한번 읽으면서 핵심적인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대학에서 사역해야 하는 젊은 간사님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신앙의 요체를 지키면서 학문적 비평에 대해서도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모든 비평학계의 주장을 다 수용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핵심 주장에 대해 무조건 비난하지 않고 존중하면서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이 과정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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