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의 기도가 아니라 소망의 기도로 바뀌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무엇을 하겠다. 하지 않겠다.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하고 싶다. 그래서 도와달라는 방식으로 기도하는 것이 좋다.  
우리의 의지를 단련하는 것이 기도의 목적이 아니다. 
기도는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고백하는 통로이다. 
기도는 그분의 은혜와 사랑에 반응하여 우리의 마음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간절한 열망으로 표현되어지는 것이다. 
단순히 하겠다는 표현보다는 잠잠한 가운데 거하다가 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기도의 흐름이 되어야 한다. 
혹 우리의 마음속에 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기는데 (물론 그 열망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어야 한다) 그 열망이 나의 육신의 소욕보다 작을 때, 우리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도움을 간구하는 것이다. 
잠잠히 앉아서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은혜를 주시는 그분을 경험하고 그 경험의 결과 우리의 마음의 소원을 느끼고 그 소원이 점점 커지도록 말로 표현하고 도움을 간구하는 과정이 기도의 과정이다. 

무턱대로 다짜고짜 우리의 소원을 아뢰는 것도 물론 필요하다. 기도의 첫걸음은 그렇게 띄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좀 더 깊이 있는 기도가 있는데,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바꾸시고 그분의 뜻에 순종토록 도우시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분과의 연합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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