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2월 28일 화요일

여는 기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주소서.

 

1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왜 부르짖느냐?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여라.

16 너는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너의 팔을 내밀어, 바다가 갈라지게 하여라. 그러면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한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으며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17 내가 이집트 사람의 마음을 고집스럽게 하겠다. 그들이 너희를 뒤쫓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병거와 기병들을 전멸시켜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18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물리치고서 나의 영광을 드러낼 때에, 이집트 사람은 비로소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9 이스라엘 진 앞을 인도하는 하나님의 천사가 진 뒤로 옮겨가자, 진 앞에 있던 구름기둥도 진 뒤로 옮겨가서,

20 이집트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를 가로막고 섰다. 그 구름이 이집트 사람들이 있는 쪽은 어둡게 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는 쪽은 환하게 밝혀 주었으므로, 밤새도록 양 쪽이 서로 가까이 갈 수 없었다.

21 모세가 바다 위로 팔을 내밀었다. 주님께서 밤새도록 강한 동풍으로 바닷물을 뒤로 밀어 내시니, 바다가 말라서 바닥이 드러났다. 바닷물이 갈라지고,

22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한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으며 지나갔다. 물이 좌우에서 그들을 가리는 벽이 되었다.

23 뒤이어 이집트 사람들이 쫓아왔다. 바로의 말과 병거와 기병이 모두 이스라엘 백성의 뒤를 쫓아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24 새벽녘이 되어, 주님께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에서 이집트 진을 내려다 보시고, 이집트 진을 혼란 속에 빠뜨리셨다.

25 주님께서 병거의 바퀴를 벗기셔서 전진하기 어렵게 만드시니,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쫓지 말고 되돌아가자. 그들의 주가 그들 편이 되어 우리 이집트 사람과 싸운다!' 하고 외쳤다.

 

26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바다 위로 너의 팔을 내밀어라. 그러면 바닷물이 이집트 사람과 그 병거와 기병 쪽으로 다시 흐를 것이다."

27 모세가 바다 위로 팔을 내미니, 새벽녘에 바닷물이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왔다. 이집트 사람들이 되돌아오는 물결에서 벗어나려고 하였으나, 주님께서 이집트 사람들을 바다 한가운데 빠뜨리셨다.

28 이렇게 물이 다시 돌아와서 병거와 기병을 뒤덮어 버렸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의 뒤를 따라 바다로 들어간 바로의 모든 군대는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다.

29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한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으며 지나갔는데, 바닷물이 좌우에서 그들을 가리는 벽이 되어 주었던 것이다.

30 바로 그 날,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 사람들의 손아귀에서 구원하셨고, 이스라엘은 바닷가에 널려 있는 이집트 사람들의 주검을 보게 되었다.

31 이스라엘은 이집트를 치신 주님의 크신 권능을 보고 주님을 두려워하고, 주님과 주님의 종 모세를 믿었다.

 

주님은 모세에게 바다를 갈라지게 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지나가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15-16절). 구름기둥이 이집트와 이스라엘 진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사이, 모세가 팔을 내밀자 바닷물이 갈라지고 마른 땅이 드러납니다(19-22절). 이스라엘 자손은 갈라진 바다 물벽 사이로 지나갔지만, 따라 들어온 이집트 군대는 물이 덮여 전멸하였습니다(22-28절). 이스라엘은 주님의 크신 권능을 보고, 주님을 두려워하였고, 모세를 믿었습니다(31절).

 

‘그 주가 누구인데(5:2)’라는 바로의 모욕적인 질문에,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시고 바로의 군대를 수장시킴으로써, 계속 말씀하셨던 ‘내가 주님’이라는 답을 완성시키십니다. 바로의 병거를 보고 두려워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갈라진 홍해를 건넌 뒤에 주님을 진정으로 두려워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집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여주신 모든 이적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이 ‘주님’이심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주님이시며 세상의 주님이십니다. 그것을 드러내기 원하십니다. 필요하다면 내 앞에 놓인 어떤 ‘홍해’라도 가르실 것입니다. 내 삶과 가정과 공동체에 주되심이 드러나길 기도합시다.

 

[오늘의 묵상]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 그 빼앗긴 것을 되찾으신다.

이집트 사람들은 하나님 대신 피조물을 신으로 숭배했다. 

그러니 하나님의 영광을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우상 숭배가 심해지면 하나님의 영광은 흐려진다. 

온 우주의 창조주가 피조물보다 못한 여김을 받는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열받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게다가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 하나님과의 약속을 맺은 사람들이 우상숭배하는 사람들에 의해 엄청난 고난을 받는다. 

세상은 하나님이 과연 영광이 있는지 묻는다. 

그 신이 과연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지 묻는다. 

과거에는 이집트와 그 주변국들을 기근에서부터 구출해주셨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지금은 한낱 노예들의 신일 뿐이다. 

하나님은 그 영광을 다시 되찾아야 한다. 

 

10가지 재앙으로도 이집트 사람들과 권력가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의문이 많았다는 점이다. 

과연 우리가 이 광야에 있는 게 무슨 의미인가? 

여기서 다 죽는다면 그게 무슨 의미인가? 

홍해 앞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리 상태는 그야말로 패닉이다. 

도대체 그 능력의 하나님은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은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분노에 찬 이집트 사람들을 괴멸시키기로 결정하셨다. 

그렇게 하나님 당신의 영광을 되찾고, 진정한 우주의 주인이 누구인지 사람들에게 알리기로 결정하셨다. 

이집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들까지도 말이다. 

언약외 백성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언약내 백성까지도 설득하고 확신을 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낮에 이스라엘을 보호하던 구름기둥이 뒤로 간다. 

이집트 군사들은 갑작스런 어둠에 깜짝 놀란다. 

그 구름기둥은 더욱 짙은 층운이 되어 앞을 분간할 수 없게 만든다. 

기둥의 기세가 너무 세어서 쉽게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밤이 되었다. 어둠은 더욱 짙어졌는데, 이스라엘 쪽은 밝다. 

불기둥 때문이었다. 불기둥이 밤을 밝히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내한다. 

밤새 홍해가 갈라지고, 백성들은 홍해를 건넌다. 

새벽이 되자, 구름기둥이 옅어진다. 

바로의 군대는 홍해로 밀고 들어온다. 

아주 당연히 홍해 바닥은 무거운 병거가 들어오기 어려운 지형이다. 

갯벌 같은 곳에 무거운 병거의 바퀴는 빠지고 움직이기 어렵다. 

이집트 사람들이 외치기 시작한다.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싸우시는 거다. 이스라엘 편에 서서 하나님이 싸우신다." 

도망가려고 해도 이미 늦었다. 

물이 쏟아져 들어온다. 

새벽녘 이스라엘에 구원이 임했다. 

저 멀리 밝은 태양이 오르고 구름 기둥이 점점 짙어진다. 

태양빛에 이집트 병사들의 시신이 보인다. 

 

31 이스라엘은 이집트를 치신 주님의 크신 권능을 보고 주님을 두려워하고, 주님과 주님의 종 모세를 믿었다.

 

이스라엘은 이제서야 주님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을 믿는다. 

사람의 마음이 온전히 하나로 모아지기가 어렵다. 

주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의심하는 마음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이 두 마음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다. 

결국 인간은 온전한 신뢰를 보낼 수 없는 존재다. 

생존이 걸렸을 때는 더욱 그럴 것이다. 

끝까지 그분을 신뢰하는 것, 

죽음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말은 쉽지만 실제는 어렵다. 

살아있는 생생한 관계를 평소에 누리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허상을 쫓아 자기 최면, 자기 확신으로는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실제를 몸으로 일상에서 경험하는 자만이 가능하다. 

이런 실제를 경험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고위 공무원 자녀의 학폭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학폭은 사라져야 하며, 그 부모의 사회적 지위에 의해 그 폭력이 묵과되어서는 안된다. 

피해자는 죽음을 생각하는데, 가해자는 뻔뻔히 승승장구 지내고 있으면 안된다. 

정의로운 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기를 기도한다. 

 

[오늘의 기도]

온 우주의 주님, 

당신의 능력을 봅니다. 

당신의 영광을 위한 당신의 최선을 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더 높아지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도록 하옵소서. 

우상에게 빼앗긴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돌려드립니다. 

일상에서 오직 주님께 영광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하소서. 

 

주님의 정의가 실현되길 원합니다. 

약자들을 사랑하시기에 악행자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정의가 이 땅 가운데서도 나타나게 하소서. 

주님, 울어야 할 때 울고,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하고, 사랑해야 할 때 사랑하고, 용서해야 할 때 용서하게 하소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냇가에 심은 나무 > 출애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 14:1-14_바로의 병거  (1) 2023.02.25
출 13:17-22_구름기둥과 불기둥  (1) 2023.02.24
출 13:11-16_어린양의 대속  (0) 2023.02.23
출 13:1-10_무교절 예식  (0) 2023.02.22
출 12:43-51_유월절 규례  (0) 2023.02.21

2023년 02월 25일 토요일

여는 기도

아버지여,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오던 길로 되돌아가서, 믹돌과 바다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쪽 바닷가에 장막을 치라고 하여라.

3 그러면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이 막막한 광야에 갇혀서 아직 이 땅을 헤매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4 내가 바로의 고집을 꺾지 않고 그대로 둘 터이니, 그가 너희를 뒤쫓아 올 것이다. 그러나 나는 바로와 그 군대를 물리침으로써 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이니, 이집트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서,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은 모세가 시키는 대로 하였다.

 

5 이스라엘 백성이 도망쳤다는 소식이 이집트의 왕의 귀에 들어갔다. 그러자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이 백성에 대한 생각을 바꾸었다. "우리에게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이렇게 풀어 주어 놓아 보내다니, 어쩌자고 이렇게 하였는가?" 하고 후회하였다.

6 바로는 병거를 갖추고, 그의 군대를 이끌고 나섰다.

7 그는 특수병거 육백 대로 편성된 정예부대와 장교들이 지휘하는 이집트 병거부대를 모두 이끌고 나섰다.

8 주님께서 이집트의 왕 바로의 마음을 고집스럽게 하시니, 바로가, 주님의 보호를 받으면서 당당하게 나가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을 뒤쫓았다.

9 마침내 바로의 모든 병거와 기마와 그의 기병과 보병으로 구성된 이집트 군대가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하여, 그들이 진을 치고 있는 비하히롯 근처 바알스본 맞은쪽 바닷가에 이르렀다.

 

10 바로가 다가오고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고개를 들고 보니, 이집트 사람들이 그들을 추격하여 오고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크게 두려워하며, 주님께 부르짖었다.

11 그들은 모세를 원망하며 말하였다. "이집트에는 묘 자리가 없어서, 우리를 이 광야에다 끌어내어 죽이려는 것입니까?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내어, 여기서 이런 일을 당하게 하다니, 왜 우리를 이렇게 만드십니까?

12 이집트에 있을 때에, 우리가 이미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광야에 나가서 죽는 것보다 이집트 사람을 섬기는 것이 더 나으니, 우리가 이집트 사람을 섬기게 그대로 내버려 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13 모세가 백성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가만히 서서, 주님께서 오늘 당신들을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지켜 보기만 하십시오. 당신들이 오늘 보는 이 이집트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14 주님께서 당신들을 구하여 주시려고 싸우실 것이니, 당신들은 진정하십시오."

 

주석

이집트의 군대(5-9절) 이 시기 대부분의 병거 부대는 10-150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따라서 600대는 대규모의 부대다. 오직 바로의 부대만이 그 정도 규모였다(IVP 배경주석).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바다를 등진 채 진을 치게 하셔서, 바로의 군대를 유인하십니다. 이곳에서 바로의 군대는 무너질 것이며, 이로 인해 이집트 사람이 주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1-4절). 생각을 바꾼 바로는 특수병거 육백 대와 함께 이스라엘 자손을 추격해 왔습니다(5-9절). 바로의 병거부대를 본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워하며 모세를 원망합니다(10-12절). 모세는 백성들을 진정시키며, 주님이 행하실 일을 지켜보라고 말합니다(13-14절).

 

이집트의 정치, 종교, 경제, 사회 체계를 붕괴시킨 하나님은, 이제 바로의 군사력마저 물리치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이집트의 주님이심을 보여 주십니다. 그러나 이 계획을 믿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바로의 병거부대를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심지어 다시 이집트의 노예로 돌아가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두렵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두려움에 반응하지 말고 잠시 가만히 멈추어 주님을 바라봅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님이십니다. 주님이 싸우실 것입니다.

 

[오늘의 묵상]

핵미사일이 발사되었다. 

곧장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로 향한다. 

경보기가 울린다. 

어디 갈 데가 없다. 

이제 죽을 일만 남았다. 

 

홍해 앞에 이스라엘 백성의 상황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당대 최고의 군사력과 병기를 가지고 이스라엘에게로 다가온다. 

200만에 가까운 이스라엘 사람들은 앞뒤가 꽉 막혔다.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상황. 

이제 죽음만이 그들을 기다린다. 

그것도 대량 학살이다. 

어디 피할데도 없다. 

이집트 정예군의 칼날에 도륙될 판이다. 

괜한 짓을 했다 생각한다. 

그저 이집트에서 일하다 죽는 게 낫다. 

어린 아이들과 늙으신 부모들과 함께 광야에서 독수리 밥이 될 지경이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다. 

결국 하나님을 원망한다. 

 

핵미사일이 이제 곧 떨어진다. 

경보기의 싸이렌이 더 격하게 울린다. 

그런데 모세와 아론이 두려워말라고 말한다. 진정하라고 말한다.

우리 민족의 영적 지도자, 모세와 아론! 

과연 그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겠는가? 

도대체 어떤 근거로 두려워말라고 하는가? 

어떤 근거로 진정하라고 하는가? 

물론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메세지를 들었단다. 

하나님이 핵미사일의 공격에서 보호해 주신다고 한다. 

이 공격 또한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한다. 

도대체 말인가 방군가!! 

이미 발사된 핵미사일을 어떻게 처리한단 말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홍해 앞에 진을 쳤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셔서 그에 순종했다. 

그러나 그 순종의 결과가 집단 학살 내지는 집단 수장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백성이 할 수 있는 마지막 발악은 모세와 아론을 죽이고 다시 이집트 파라오에게 항복하는 것이다. 

원망과 반역의 기운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퍼진다. 

 

과연 나는 이런 다급한 상황에서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을까? 

10가지 재앙을 경험했지만, 

불기둥, 구름기둥을 경험했지만, 

미래의 이스라엘의 삶(유월절, 무교절 등)에 대해 하나님께 설명을 들었지만, 

다시 파라오가 이렇게 뒤쫓아 올지는 몰랐다. 

심장이 뛴다. 

눈동자가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온 몸에 긴장의 땀이 흐른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을까?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 시대는 위기로 가득합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회적, 자연적 위기로 가득합니다. 

위기 앞에서 주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의 인도를 구하게 하소서. 

원망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그동안 주님의 인도와 도우심을 잊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역사와 개입을 마음 속에 각인시켜 위기의 순간에도 강력한 방패가 되게 하소서. 

주님, 끝까지 신실하게 주님을 따르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순종의 삶으로 이끌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