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15일 화요일

 

여는 기도

내가 온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찾습니다. 주님의 계명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54 예수께서 무리에게도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소나기가 오겠다고 서슴지 않고 말한다. 그런데 그대로 된다.55 또 남풍이 불면, 날이 덥겠다고 너희는 말한다. 그런데 그대로 된다.56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왜, 이 때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57 “어찌하여 너희는 옳은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58 너를 고소하는 사람과 함께 관원에게로 가게 되거든, 너는 도중에 그에게서 풀려나도록 힘써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로 끌고 갈 것이고, 재판관은 형무소 관리에게 넘겨주고, 형무소 관리는 너를 옥에 처넣을 것이다.5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그 마지막 한 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절대로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The Message

Frauds! You know how to tell a change in the weather, so don’t tell me you can’t tell a change in the season, the God-season we’re in right now(56절).

 

 

[오늘의 묵상]

예수님은 계속해서 마지막 때의 일들을 말씀하시고 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으로서 새로운 세상이 등장했고, 그것은 마지막 때의 시작이다.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가 마지막 때이다. 

마지막 때는 평안과 불안이 공존한다. 

소망과 절망이 공존한다. 

예수님은 계시지만 또한 계시지 않는다. 

오셨지만 다시 가셨다. 

예수님 스스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도 “내가 세상을 평화를 주려고 온 줄로 생각하느냐? 그렇지 않다. 도리어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눅 12:51)고도 말씀하신다. 

마지막 때는 역설이 가득한 때이다. 

그러기에 이 시대를 분별해야 한다. 

마지막 시대, 마지막 때를 분간해야 한다. 

준비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눅 12:40).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님 재림의 징조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라고 사칭하는 이단들이 득세한다(마24:5-14) 

전쟁, 기근, 지진, 박해, 거짓예언자, 불법. 

“불법이 성하여,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을 것이다”(마24:12). 

1, 2차 세계 대전을 치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오신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러나 재림하시지 않으셨다. 

날짜를 특정하는 것은 이단들이나 하는 행동이다. 

그러나 지금 2023년에 오신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전쟁, 기근, 지진, 박해, 거짓 예언자, 불법이 성행한다. 

전쟁의 기운이 전 세계를 감싸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해 기근이 심각하다. 

자칭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불법이 넘치니 공동체 신뢰가 깨지고, 사랑이 식는다. 

당장 오신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하나님 나라가 2천년 전에 강력하게 임했고, 이제 완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때를 분별하고 죄악을 멀리하고 깨어서 준비해야 한다. 

이게 옳은 일이다. 

고소하는 자와 빨리 합의를 해야 심한 처벌을 면할 수 있다(눅12:58). 

옳은 일을 스스로 판단하여 실행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가 왔으니, 그 나라에 들어가 그 나라의 완성을 기다리는 것이 옳은 일이며, 그걸 분별하고 분간할 수 있는 판단력이 필요하다. 

 

이 판단은 때로 가족 간의 긴장을 낳는다. 

서로 자신만의 아젠다가 있다. 

그 아젠다는 대체로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하면 생존하고 성공할 수 있을까로 귀결된다. 

그 관점에서 일치하기에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그들만의 성을 쌓아 간다. 

그러나 예수님의 아젠다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현실 세계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다가올 하나님 나라 완성의 시대에서의 생존과 성공이다.

그 나라의 관점에서 보면, 현실의 때를 분별하고, 깨어서 준비해야 한다. 

시대적 종말(마지막 때)도 준비해야 하지만, 개인적 종말(마지막 죽음)도 준비해야 한다. 

개인에게 죽음은 시대적 종말의 시작이다. 

가족 간의 긴장이 생기더라도 옳은 일을 해야 한다. 

여기서 옳은 일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 깨어서 준비하는 모든 것들을 의미한다. 

 

난 여전히 꿈을 꾼다. 

하나님 나라가 더욱 확실하게 드러나는 꿈. 

하나님의 통치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는 꿈. 

하나님의 통치 결과인 성령님의 열매가 곳곳에서 맺히는 꿈. 

사랑, 기쁨, 화평, 인내, 친절, 선함, 진실, 온유, 절제(갈 5:22). 

모든 사람이 주님께 순종함으로 서로를 사랑으로 대하는 곳. 

이걸 위해 깨어서 준비하고 노력한다. 

위선이 아니라 진실한 변화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꾼다. 

 

일제의 압제로부터 구출시켜주셨다. 

사람들은 자유를 누렸다. 

자유가 없이 진실한 사랑이 불가능하다. 

자유가 없이 기쁨과 화평이 생기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 나라에게 자유와 기쁨을 주셨다. 

광복절 아침, 자유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 

진정한 해방, 진정한 광복은 당신이 이 세상이 다시 오시는 겁니다. 

전세계는 신음하고 있습니다. 

지구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지 않습니다. 

오셔서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소서.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도록 역사하소서. 

때를 분별하게 하소서. 

마지막 때를 살아가면서 옳은 일에 집중하기 원합니다. 

옳은 일은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의 통치를 드러내는 일입니다. 

성령님의 열매가 개인과 공동체에 더 확고히 드러나는 일입니다. 

예수님, 우리를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