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09일 수요일

 

여는 기도

그릇된 길로 가지 않도록 나를 지켜주십시오. 주님의 법을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13 무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내 형제에게 명해서, 유산을 나와 나누라고 해주십시오.”14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분배인으로 세웠느냐?”15 그리고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조심하여, 온갖 탐욕을 멀리하여라. 재산이 차고 넘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거기에 달려 있지 않다.”16 그리고 그들에게 비유를 하나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밭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 소출을 쌓아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하고 궁리하였다.18 그는 혼자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겠다. 내 곳간을 헐고서 더 크게 짓고, 내 곡식과 물건들을 다 거기에다가 쌓아 두겠다.19 그리고 내 영혼에게 말하겠다. 영혼아,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너는 마음놓고, 먹고 마시고 즐겨라.’20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밤에 네 영혼을 네게서 도로 찾을 것이다. 그러면 네가 장만한 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21 자기를 위해서는 재물을 쌓아 두면서도, 하나님께 대하여는 부요하지 못한 사람은 이와 같다.”

 

The Message

Speaking to the people, he went on, “Take care! Protect yourself against the least bit of greed. Life is not defined by what you have, even when you have a lot.”(15절)

 

and I’ll say to myself, Self, you’ve done well! You’ve got it made and can now retire. Take it easy and have the time of your life!’(19절)

 

주석

21절.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는 없다. 부자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가지는 진정한 부요를 얻는 데 실패하였다. 그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일을 통해서 한 단계 더 나아감으로써 얻을 수 있다(33절). 따라서 부자는 어리석은 자 즉, 경건치 못하며 따라서 감각 없는 자였다(IVP 성경주석).

 

[오늘의 묵상]

이 사람은 왜 예수님께 이런 질문을 가져 왔을까? 

그는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그동안의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생각할 때, 이런 질문이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하나님 나라는 과연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왜 예루살렘으로 가시려는 건가요? 

이스라엘의 독립은 언제인가요? 

로마의 멸망은 언제 어떻게 오나요? 

온 민족이 하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는 때는 언제인가요?” 등등 

정말 질문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 질문은 어디가고, 자신에게 돌아올 유산을 받을 수 있도록 중재해 달라고 한다. 

예수님을 재판관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싶다. 

예수님이 언젠가 탕자의 비유를 들어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하는 순간이 오는데, 아마도 이 질문을 떠올리며 말씀하셨을 수도 있겠다. 

탕자는 아버지에게 자신이 후에 받을 유산을 미리 정산해서 달라고 요청했었다. 

탕자는 돈에 눈이 멀었다. 

그리고 오늘 질문한 사람도 돈이 삶의 중심에 들어와 있다. 

아마도 이 사람은 자신의 주장이 매우 정당하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자신에게 돌아올 유산을 형제가 주지 않고 있다. 

이 사람의 탐욕보다 유산을 나누지 않는 형제의 탐욕이 더 문제가 될 터이다. 

이런 유산의 불공정한 분배는 형제간의 미움을 낳고 결국 살인을 낳는다. 

 

돈과 하나님, 두 주인을 동시에 섬길 수는 없다. 

돈이 주인이 되면, 돈을 중심으로 살아간다. 

돈이 주인이 되면, 가장 두려워해야 할 하나님보다 돈의 출처가 더 무섭게 다가온다.  

하나님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제일 두려워해야 한다. 

그분은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분의 뜻을 거스를 수 없다. 

주님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돈을 사용해야 한다. 

돈이 주인이 아님을 내 스스로 각인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는 주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다. 

그 통치 자금도 주님께서 주신다. 

복음밥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캠프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캠프는 계속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재정이 필요하다. 

주님께 도움을 구한다. 

필요한 재정을 주시길. 

적자로 마무리 되지 않기를… 

 

 

[오늘의 기도]

주님,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에는 어쩔 수 없이 돈이 필요합니다. 

재정을 채워주시길 위해 기도합니다. 

헌신할 사람을 허락해주소서. 

함께 도와줄 교회를 연결시켜주소서. 

귀한 사역이 계속 즐겁게 진행되도록 

주님께서 일하여 주옵소서. 

사람을 붙여 주시고, 사역이 유지되도록 도와 주세요. 

제 힘으로는 한계를 느낍니다. 

필요한 돈을 허락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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