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3:1-5_주님을 생각하며 기뻐하여라

Creve Coeur 2025. 6. 9. 08:58

2025년 06월 09일 월요일

여는 기도
의로우신 나의 하나님, 내가 부르짖을 때에 응답하여 주십시오.

1 의인들아, 너희는 주님을 생각하며 기뻐하여라. 정직한 사람들아, 찬양은, 너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2 수금을 타면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열 줄 거문고를 타면서, 주님께 노래하여라.3 새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면서, 아름답게 연주하여라.
4 주님의 말씀은 언제나 올바르며, 그 하시는 일은 언제나 진실하다.5 주님은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시는 분,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온 땅에 가득하구나.

ESV
For the word of the Lord is upright, and all his work is done in faithfulness.
He loves righteousness and justice; the earth is full of the steadfast love of the Lord(4-5절).

주석
3절. ‘새 노래’는 새롭게 창작되었다는 의미보다는, 한 사람이 하나님의 성품이나 은혜를 새롭게 깨닫게 됨으로써 그의 경배의 마음이나 고백이 새로워진 노래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IVP 성경주석, 687쪽).

1. 의인=정직한 사람
히브리 시의 특징은 병행법이다.
앞절의 형식이 뒷절에 반복되는데, 같은 자리를 차지하는 단어는 같은 의미를 갖는 경우가 많다.
1절을 보면, “의인들아”하고 불렀는데, 그 뒤에 “정직한 사람들아”라고 또 부르는 모습을 본다.
이런 경우에 시인이 같은 대상을 보고 규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인에게 의인은 정직한 사람이다.
자신의 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낼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속 감정을 정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정직한 사람이며, 또한 의인이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고백하고, 부족함을 말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정직한 사람이며 곧 의인이다.
정직한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하셨던 일과 지금도 하시는 일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한다.
세상의 신비에 대해서도 깔끔하게 인정한다.
인간의 연약함과 이해의 부족에 대해서도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니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분을 찬양하지 않을 명분이 없다.
자신이 가진 최선의 것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옳고 마땅하다.

2. 정의 그리고 사랑
주님의 성품엔 정의에 대한 사랑, 그리고 한결같은 사랑이 담겨 있다.
정의롭지 못한 것, 공의롭지 못한 것에 대한 거부감이 그분께 있다.
정의를 사랑하면 불의를 참기가 어렵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사무실에 CCTV를 달았다고 한다.
자신을 찾아오는 수많은 민원인들이 함부로 청탁하지 못하도록, 돈을 주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한다.
공적인 일을 수행함에 있어 사적인 관계들이 영향을 주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다.
그에겐 정의로움에 대한 감각이 남달리, 유달리 갖춰져 있었다.
그에게 배울 점이 있다면 이런 것이다.
현실에서 정의롭게 살아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서 고맙다.

하나님은 정의롭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한결같은 사랑, 신실한 사랑을 가지고 계신다.
끝까지 약속을 지킴으로서 사랑을 실천하신다.
연약한 자를 품고 구출하고 돌보는 일에 헌신하신다.
그들의 기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삼위 하나님으로 존재하시되 서로 깊이 사랑하신다.
그 사랑이 흘러나와 사람들까지도 사랑하시는 것이다.

지도자, 리더는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람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 한결같은 사랑을 따라야 한다.
쉽지 않고 어렵기에 리더는 기도의 자리에 더 많이 나아가야 하고, 정직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오늘도 그러한 날이 되기를…

[오늘의 기도]
정직에 대해, 그리고 당신의 성품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정의로우신 분, 사랑이 많으신 분, 그 존재에 대해 정직하기를 원하시는 분.
주님을 더 깊이 묵상하게 하소서.
주님을 더 깊이 사랑하게 하소서.
그리고 용기를 내게 하소서.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고통 속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OO희를 긍휼히 여기소서.
그와 연관된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악한 생각으로 파고드는 사탄의 공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이끄소서.
그에게 용기, 인내, 애통, 정직, 사랑을 허락하소서.
오랜 시간 견뎌야 합니다.
포기하지 않도록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