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7:7-14_내게 와서 예배하여라
2025년 04월 21일 월요일
여는 기도
영광의 아버지시여, 지혜와 계시의 영을 우리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7 내가 주님을 애타게 부를 때에, 들어 주십시오.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응답하여 주십시오.
8 주님께서 나더러 “내게 와서 예배하여라” 하셨을 때 “주님, 내가 가서 예배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으니,
9 주님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의 종에게 노하지 마십시오. 나를 물리치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은 나의 도움이십니다. 나를 버리지 마시고,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은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10 나의 아버지와 나의 어머니는 나를 버려도, 주님은 나를 돌보아 주십니다.
11 주님, 주님의 길을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내 원수들이 엿보고 있으니, 나를 안전한 길로 인도하여 주십시오.
12 그들이 거짓으로 증언하며, 폭력을 휘둘러서 나에게 대항해 오니, 내 목숨을 내 원수의 뜻에 내맡기지 마십시오.
13 이 세상에 머무는 내 한 생애에, 내가 주님의 은덕을 입을 것을 나는 확실히 믿는다.
14 너는 주님을 기다려라.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을 기다려라.
NIV
My heart says of you, “Seek his face!”
Your face, Lord, I will seek(8절).
[오늘의 묵상]
1. 내게 와서 예배하여라
하나님은 시인에게 예배하라고 명령하신다.
하나님은 예배자를 부르신다.
모든 순간에 형식을 갖춘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분은 예배를 받기 원하신다.
진실함과 사랑을 담아 그분을 찬양하고 그분이 하신 일을 기뻐하는 예식을 원하신다.
마음이 떠난 예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그분께로 향하는 예배를 원하신다.
구약 시대 예배가 어떠했을지 궁금하다.
제사의 형식을 기본적으로 갖추었을까?
하나님을 향한 찬양은 어떻게 불렸을까?
궁금한 것이 제법 된다.
다윗은 수금을 켜기도 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악기들이 있었을 것이다.
제사를 집전하는 제사장 그룹도 중요한 위치를 점하였지만, 주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의 중요성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2. 주님을 기다려라
시인이 하나님을 예배하러 나아갈 때, 그의 마음에는 숱한 부정적 감정들이 있었다.
먼저는 하나님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주님이 당신의 얼굴을 숨기는 듯 보였다.
주님이 시인에게 노하는 듯 생각했다.
오랫동안 여러 고난과 고통을 겪은 사람들이면 시인의 감정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두 가지 경우에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흐려진다.
고통이 심할 때 그리고 아무런 고통이 없을 때.
고통이 너무 심하고 계속 되니 하나님이 세상에 없는 것 같고 자신은 그저 버림 받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반대로 어떠한 고난과 고통이 없을 때에도 하나님 인식에 실패하고 만다.
모든 일들이 막힘없이 술술 풀릴 때, 하나님 없이도 자신의 힘만으로 능히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느낄 때, 하나님은 그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고통 속에서 주님을 찾는 것은 복이다.
고난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는 것은 복이다.
역경 속에서 주님을 기다리는 것은 복인다.
시인은 스스로 다짐한다.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을 기다려라.
[오늘의 기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
너무 많은 역경으로 주님을 불신하지 않게 하소서.
너무 안온한 삶으로 주님을 찾지 않는 오만으로부터 구출하소서.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오직 주님을 찾고 구하게 하소서.
나의 욕망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어머님의 죽음으로 슬픈 사람을 위로하여 주소서.
그에게 어머님을 잃은 슬픔 속에 너무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하소서.
마음 속 애가를 부를 때, 천국 소망을 주셔서 어머님의 영혼이 주님과 함께 있음을 확신하게 하소서.
아내를 잃어 집아의 모든 물건을 볼 때마다 아내가 기억나 고통 속에 있는 자를 위로하여 주소서.
사랑하는 아내의 빈자리를 그 누구도 채울 수 없으니, 오직 주님의 위로와 사랑이 매 순간 흘러 들어 삶을 살아갈 용기를 잃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