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책

"생명" 니제이 굽타의 <신약 단어 수업> 중

Creve Coeur 2024. 12. 16. 14:11

 

니제이 굽타의 신약 단어 수업 중에 “생명”이라는 챕터를 읽었다. 

생명의 의미가 다양하게 파생되어 확장된다. 

단순히 육체의 숨/호흡이 아니다. 

 

구약에서의 생명은(88-89p), 

첫째, 하나님과의 회복된 관계이다. 호세아 6:3절에 등장하는 바, 하나님을 아는 것이 생명으로 이르는 길이다. 

 

둘째, 삶에 대한 의미와 목적에 대한 더 깊은 감각이다. 하나님과 회복된 관계를 누리는 사람은 죽어서의 영원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현실에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의미와 목적을 깊이 깨닫고 지속적으로 인지하며 감각한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 무엇인지 안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깨닫는다. 

 

셋째, 두려움과 수치가 아니라 기쁨과 힘이다. 관계가 회복된 삶은 영원한 존재에 대한 두려움, 심판에 대한 두려움, 죄에 대한 수치를 극복한다. 그 삶에는 기쁨이 있다. 활력이 있다. 기쁨과 활력이 없는 삶은 죽음과 같다. 

 

넷째, 적대와 분열이 아니라 공동체의 연합이다. 우주적 근원과 관계가 회복되어 삶의 의미와 목적이 확인되고 기쁨과 활력을 주는 생명은 공동체를 형성한다. 자기 혼자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힘을 내는 삶이 아니다. 공동체로 묶여 적대와 분열을 극복한다. 소명자들의 모임, 삶의 기쁨과 활력을 아는 자들의 모임. 이런 사람들의 공동체가 확장된다. 

 

다섯째, 방랑과 고립이 아니라 ‘가정’이라고 불리는 장소에서의 조화로운 삶이다. 특히 구약에서는 생명 넘치는 일들이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고립되지 않고 연결되어 있는 가정이 하나님 나라의 초기 모델이다. 이스라엘이라는 국가 공동체는 족장의 다스림의 확장이다. 

 

니제이 굽타가 설명한 구약의 “생명”에 대한 나의 해설이다. 관계, 연결, 공동체, 기쁨, 활력 등 이런 단어들이 생명을 수식하는 단어들이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중심이다. 그분과의 연결이 생명을 낳고 생명을 풍성하게 한다. 


윤석열과 그의 아내 김건희는 하나님이 정말 싫어하시는 다른 신을 섬기고 따르고 순종했던 인물이다. 
삶의 목적과 의미를 하나님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탐욕과 권력욕에서 찾았다. 
아마도 절대자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죄가 많으면 절대선이신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한다. 
그저 하위 잡신들이 제시하는 면피용 굿판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적대와 분열이 그 주변에 가득하다. 
고립되어 정신이 방황하니, 극우 유투버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게 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왜 중요하냐고? 
하나님께 깊이 뿌리내리지 않으면 결국 세상의 온갖 신들에게 유린당한다. 
마음과 영혼이 유린 당하면 그 속에서 나오는 것들은 신물 같은 악과 범죄 뿐이다. 
생명이 흐르지 않는다. 
생명은 오직 하나님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