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1-13

복음의 얼개#2_총리의 반역

2019. 9. 6. 김혁수 

 

0. 들어가며 

- 썩은 복숭아

역겨운 느낌 하나가 썩은 과일, 그것도 곰팡이가 생긴 과일을 자기도 모르게 움켜쥐었을 때입니다. 최근에 복숭아 가격이 싸서 상자를 사다 놓은 적이 있었어요. 아이가 둘이니까 금방 먹게 알았습니다. 냉장고에 넣지 않고 그냥 식탁 한쪽에 놔두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손이 안가더라구요. 그저 자리에 계속 있었습니다. 어느날 복숭아가 먹고 싶어서 상자에서 하나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아랫부분이 물컹거리는 겁니다. 한쪽은 물렀고 주변으로 곰팡이가 슬었습니다. 이렇게 관리가 안되면 과일이 썩어 버립니다. 누군가는 돌보고 애정을 갖고 보살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이 돌아가고 생명이 유지됩니다. 그런 사소해보이지만 위대한 일을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맡기신 겁니다. 

 

- 왕과 총리 그리고 에덴

우리는 지난 주에 하나님은 왕이시고 아담과 하와는 총리에 가깝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왕과 총리는 함께 세상을 통치합니다. 왕은 총리에게 세상을 다스릴 권한 책임을 부여하셨죠. 개의 강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통치는 세계로 뻗어나갑니다. 에덴은 단순히 나무와 숲이 우거진 숲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세계 통치의 중심지였습니다. 총리는 사람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 깊이 사랑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되어 세상을 다스립니다. 그림을 하나님은 그리고 계십니다. 너무나 조화롭고 너무나 평화롭게 자연만물을 돌보고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끝나지 않죠. 문제가 발생합니다. 오늘은 문제가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나눠보고 싶습니다. 본문을 읽어볼까요? 

 

1. 총리의 반역 

1) 말의 왜곡 

먼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어떻게 된다고 하셨죠? 

 

하나님이 사람에게 명하셨다.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네가 먹고 싶은 대로 먹어라.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어서는 된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창세기 2:16-17)

 

왕은 모든 권한을 총리에게 일임했습니다. 한가지는 위임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총리는 왕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총리는 총리의 자리가 있고 왕은 왕의 자리가 있습니다. 둘이 혼합되어서는 안됩니다. 총리가 왕과 똑같이 행동할 수는 없습니다.  한계를 어떻게 확인할 있을까요? 맞습니다. 바로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못하도록 제한을 둠으로써 그렇게 하셨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부정적인 명령, 하나를 어기게 되면 그것은 왕에게 반역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매우 강한 어조로 부정적인 명령을 내리십니다. 

 

무엇이라고 표현되어 있나요? 그렇습니다. 그것을 먹게 되면 반드시 죽는다. “Surely Die”라는 표현을 사용하십니다. 아담 입장에서는 깜짝 놀랄 표현입니다. 그렇게 다정하신 분이, 그렇게 아담을 위해 가장 좋은 에덴 동산을 만들어서 선물하신 분이 갑자기 반드시 죽게 된다고 정색을 하고 말씀하시니 말입니다. 말씀을 하실 하나님의 표정을 그냥 상상해 봅시다. 어조를 상상해 봅시다. 웃으면서 장난기 있는 얼굴과 어조로 말씀했겠습니까? 아마도 세상 진지하게 말씀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그분의 말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봅시다. 먼저 하와는 어떻게 말씀을 받아들입니까? 3 3절입니다. 무엇이 달라졌나요? 일단 하나님은 만지지도 말라라는 말씀을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아담이나 하와가 추가적으로 집어넣은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먹지 않으려면 만지지도 말아야 한다고 추가적인 조항을 스스로 만들었을 있죠. 어쨌든 달라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맞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죽는다 했는데, 하와는 부사를 생략합니다. 죽는다고 하셨지 정도의 늬앙스가 담겨 있습니다. 뭔가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강조가 빠져버립니다. 

 

거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뱀의 말을 들어볼까요? 너희는 절대 죽지 않는다 맞습니다. 뱀이 아주 강력하게 부정합니다. 왕의 말씀을 정면으로 부정합니다. 절대로 죽지 않는다. 게다가 왕의 의도를 부정적으로 설명합니다. 왕과 총리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굳이 인간이 왕이 필요가 없습니다. 충분히 총리로서 만족할 있습니다. 그러나 뱀은 사람들의 마음에 총리가 아니라 왕이 되라고 부추깁니다. 

 

2) 누구를 신뢰하는가? 

대목에서 우리는 과연 누구를 신뢰하는지의 문제에 봉착합니다. 에덴을 만드시고 세계 통치의 기회를 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지 아니면 일개 피조물이며 사람의 다스림을 받고 있는 존재인 뱀의 이야기를 신뢰하는 것이 옳은지 결정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도 때때로 하나님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를 훨씬 쉽게 믿어버립니다. 마치 우리가 왕이라도 있는 우리를 속이는 세상의 음성에 쉽게 귀기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 그게 우선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의를 추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세상에서 구현되는지 찾고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 그러니까 인격으로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맺은 언약을 충족시키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의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예수로 구현된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고 그것이 실현되도록 우리의 삶의 자리를 혁신하고 우리의 교회 공동체를 혁신시켜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그런데 일은 항상 뒷전입니다. 당장 공부와 생계에 너무 매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과감한 도전이 필요합니다. 때로 기도하면서 그런 도전으로 가득차 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신뢰하시나요? 왕이신 하나님이신가요? 아님 지혜로운 음성으로 찾아온 사단인가요? 

 

3) 선악과의 의미

번만 이야기 해봅시다. 선악과는 나무 자체에 마술적 힘이 있는 아닙니다.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가장 기능은 왕과 총리를 구별하는 겁니다. 최종적인 선과 악의 판단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인간은 영역은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인간 스스로 하나님의 고유의 일을 하겠다고 나서면 안됩니다. 그게 바로 왕의 자리를 노리는 반역입니다. 쿠데타입니다. 반란입니다. 

 

2. 반역의 결과 

1) 다스림의 반전

그러나 결국 사람은 사단의 음성에 기울이게 됩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반역했습니다. 선악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따먹었습니다. 순간 그들은 더이상 자연 만물을 다스리는 총리의 역할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오히려 그들은 뱀의 유혹을 받는 존재가 됩니다. 총리로서의 능력과 자격도 상실합니다. 정통성도 잃어버립니다. 다스리라고 했더니 다스림을 받게 됩니다. 그게 바로 문제입니다. 반역의 결과 그들은 왕이 아니라 노예로 전락하게 됩니다. 총리자리를 뺏앗기고 죄의 노예로 전락하게 됩니다. 

 

2) 관계의 훼손

확연한 반역의 결과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훼손입니다. 그들은 더이상 하나님을 면목이 없었습니다. 숨고 싶었습니다. 더이상 세계 공동통치의 그림은 사라졌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사람들 사이도 이제는 사랑을 말할 없게 되었습니다. 서로 남의 공방만 합니다. 아담은 하와 탓을 합니다. 그러면서 아주 교묘하게 하나님 탓을 합니다. 12절을 잃어볼까요. 그럼 하와는 누구 탓을 합니까? 그렇습니다. 탓을 합니다. 물론 그것도 근원에서는 아담과 하나님 탓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를 살중의 , 뼈중의 뼈라고 노래 부를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나한테 뒤집어 씌우네어이없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그렇게 서로 한마음 몸이 되어 부끄러움이 없이 사랑하며 세상을 돌보고 다스리던 그들은 하염없이 무너집니다. 

 

3) 자연만물의 훼손

거기만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이 다스리던 땅도 덩달아 저주를 받습니다. 땅의 소출이 줄어듭니다. 아니라 오히려 노동에 반하는 결과물들이 나옵니다. 땅이 엉겅퀴와 가시 덤불을 냅니다. 3:17-19절을 읽어봅시다. 

 

“17남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서, 내가 너에게 먹지 말라고 나무의 열매를 먹었으니, 이제, 땅이 때문에 저주를 받을 것이다. 너는, 죽는 날까지 수고를 하여야만,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있을 것이다. 18땅은 너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것이다. 너는 들에서 자라는 푸성귀를 먹을 것이다. 19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때까지, 너는 얼굴에 땀을 흘려야 낟알을 먹을 있을 것이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자연은 사람 때문에 저주를 받습니다. 인생의 수고로움은 노동에 대한 충분한 댓가를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게 바로 자연 만물에 퍼져있는 저주때문입니다. 인간은 생존의 위협을 느낍니다. 죽음의 공포를 경험합니다. 

 

3. 반역자의 후손들 

우리는 반역자의 후손들입니다. 그러니 방금 나열했던 저주가 우리에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류에게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1) 다스림을 받다 

먼저, 다스림을 받습니다. 특히 우리가 세상을 다스리기 보다 세상이 우리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돈이 그렇습니다. 돈에 의해 움직입니다. 때문에 행동합니다. 돈이 우리의 발목을 잡습니다. 그자체야 가치 중립적이죠.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돈은 자체로 강력한 뱀입니다.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옵니다. 돈만 있으면 이것도 있고, 이것도 있고, 저기도 있는데…. 인류역사의 많은 전쟁은 사실 경제적 이권때문에 생겨났습니다. 식민지 개척의 주요한 동력도 식민지 경제 수탈때문입니다. 자국의 낮은 생산력을 만회하기 위해 식민지의 자원과 노동력을 값싸게 가져오기 위해 전세계에 식민지 전쟁을 벌였습니다. 석유 때문에 중동은 언제나 화약고 입니다. 명분은 다양하지만 속내를 보면 대부분 경제적 이유가 있습니다. 돈이 전쟁을 부른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돈이 인간을 다스립니다. 

 

쾌락이 인간을 다스립니다. 중독을 보면 있습니다. 마약 중독, 중독, 포르노 중독, 알콜 중독, 게임 중독중독에 빠지면 쉽게 빠져 나올 없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시작하게 됩니까? 우리를 기분좋게 하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고통과 아픔을 잊게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쾌락이 우리를 다스립니다. 

 

2) 관계를 버리다

둘째로 반역자의 후손들인 인간들은 관계를 제대로 맺을 모릅니다. 이기적인 존재로 바뀝니다. 수치를 가리는데 급급합니다. 투명함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포장하여 자신을 멋진 존재로 사회화 시킵니다. 관계를 소중이 여기지 않습니다. 성공을 위해 관계를 버립니다. 자신을 보호하고 성공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배신합니다. 우리는 모두 투명하고 자신을 온전히 받아주는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내가 그런 사람이 되기는 거부합니다. 공동체에 사랑이 없어 이런 이야기는 자주 하지만 내가 공동체의 형제 자매를 사랑하는 일은 거부합니다. 겉으로는 친절한 처럼 보이지만 형제 자매의 마음 깊은 고통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그렇게 서로 멀어집니다. 그렇게 하나됨은 멀어집니다. 

 

3) 정글 생존게임

셋째로 반역자의 후손들에게 주어진 현실은 참으로 곤혹스럽습니다. 노동에 댓가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생존 자체가 걱정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이 안됩니다. 한국 만큼 경쟁이 심한 나라가 없습니다. 어떤 입시 제도를 가져다 놔도 과도한 경쟁은 피할 길이 없습니다. 수시가 정시로 바뀐다고 경쟁이 줄어들겠습니까? 사회가 경쟁 사회입니다. 정글입니다. 번만 헛디디면 낭떠러지로 떨어집니다. 옆의 친구를 이겨야 내가 승진할 있습니다. 정글 생존게임에 처절하게 고통받고 있습니다. 

 

모든 고통은 성경에서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자리를 탐하다가 반역을 저지른 결과라고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반역의 결과가 지금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겁니다. 

 

4. 나가며

- 에덴 

여러분, 사랑하는 여러분,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우리의 자리를 그분의 공동통치자로 다시 승격되어 서로 사랑하는 한몸과 한마음으로 세상을 조화롭고 평화롭게 돌보고 다스리는 에덴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나요? 저는 돌아가고 싶습니다. 단순히 상상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교회가 회복된 에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의 말씀은 우리가 새로운 에덴에서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다스림을 실시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1:18-23

18[여러분의]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속한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상속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19또한 믿는 사람들인 우리에게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 여러분이 알기 바랍니다. 20하나님께서는 능력을 그리스도 안에 발휘하셔서,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쪽에 앉히셔서 21모든 정권과 권세와 능력과 주권 위에, 그리고 세상뿐만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 일컬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22하나님께서는 만물을 그리스도의 아래 굴복시키시고, 그분을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 23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의 충만함입니다. 

 

어떻습니까? 교회가 예수님의 다스림의 중심입니다. 새로운 에덴은 사실 교회를 통해 드러납니다. 말씀도 같이 봅시다. 

 

에베소서 2:19-22

19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은 외국 사람이나 나그네가 아니요, 성도들과 함께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20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놓은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며그리스도 예수가 모퉁잇돌이 되십니다. 21그리스도 안에서 건물 전체가 서로 연결되어서, 주님 안에서 자라서 성전이 됩니다. 22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도 함께 세워져서 하나님이 성령으로 거하실 처소가 됩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교회로 세워집니다. 그리고 교회가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실행하는 겁니다. 바로 교회인 우리가 일을 수행하는 겁니다. 교회가 우리가 새로운 회복된 에덴입니다. 

 

사실을 아는 자들은 있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다스림의 지역 센터가 바로 교회인 겁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9월입니다. 우리가 일은 기독 공동체가 새로운 에덴으로 기능하도록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기도를 시작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멋진 새에덴이 있을지 기도하면서 은혜를 구하면서 성경을 공부하면서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기독 공동체의 미래에 여러분의 의견을 더해주세요. 기도로 함께 해주세요. 

'Coven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계시록 바로 읽기#1  (0) 2019.10.18
복음의 얼개#4_새로운 통치_Disciples  (0) 2019.09.22
복음의 얼개#3_완벽한 총리 JESUS  (0) 2019.09.17
복음의 얼개#1_총리  (0) 2019.09.02
NO Golden Age NO Early Church  (0) 2011.10.09

+ Recent posts